아우디가 소형 스포츠카 TT의 신형 디자인을 공개했다. 완성차는 오는 6일 개막하는 2014 제네바모터쇼에 공개된다.
|
21일 아우디에 따르면 새 차는 지난달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공개됐던 컨셉트카 '올 로드 슈팅 브레이크'의 디자인 요소를 담았다. 싱글 프레임 그릴과 LED 헤드램프 디자인, 깊어진 후드 등이 특징이다. 두 개의 선이 엔진 후드에 V자를 그리며, 엠블럼 위치는 고성능 스포츠카 R8처럼 후드 상단에 위치한다. 두 개의 배기구는 좌우로 분리됐다. 수평선을 적극 활용한 형상은 아우디의 새로운 디자인 방향성을 제시한다.
신형은 3번째 TT로 1998년 출시된 1세대 디자인을 재해석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아우디 중에서도 손꼽히는 아름다운 형상을 이어가는 한편 주행성능과 역동성을 보다 강조한 모습이다. 이밖에 하나의 굵은 선으로 공간을 분할하는 형상이 곳곳에서 나타난다. 전면 그릴 가운데 위치한 스트럿 바나 헤드램프 중앙을 세로로 가로지르는 반사경 등의 세부 요소가 집중 부각됐다.
 |
아우디는 "신형 TT 디자인은 아우디를 대표하는 아이콘"이라며 "특히 선명한 라인 사용을 주목해 달라"고 주문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 [칼럼]연비 과장 논란은 왜 끊이지 않는 걸까
▶ 포르쉐 911 GT3, 유럽서 원인불명 화재 발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