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가장 받고 싶어 하는 밸런타인데이 선물은 여자친구의 정성과 마음이 담겨 있는 아이템일 것이다. 그래서 많은 남성들은 여자친구가 직접 만들어준 작은 수제초콜릿 하나에 감동하곤 한다.
그러나 직장인처럼 시간이 부족한 여성들에게 있어 직접 초콜릿을 만들어주기란 무척이나 어려운 일이다. 수제 초콜릿 대신 애정과 정성을 듬뿍 담은 선물로 남자친구를 감동시키고 싶다면 일일 남자친구의 피부 관리사가 되어 보는 것은 어떨까.
수제 초콜릿이 없어도 밸런타인데이 당일 남자친구의 폭풍 감동을 이끌어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1단계 남자친구의 피부 상태를 살펴라
밸런타인데이 선물로 감동을 더하기 위해서는 남자친구의 피부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 데이트 도중 남자친구의 피부가 어떠했는지를 떠올려보자.
* 내 남자의 피부 타입은?
건성피부 피부에 주름이 많고 군데군데 각질이 일어난 부분이 보인다. 가끔 간지럽다며 피부를 세게 긁는 행동을 한다.
지성피부 T존이 항상 번들거리며 자주 트러블이 난다. 유분이 많지만 피부가 푸석거려 보인다.
복합성피부 얼굴에 유분이 많아 보임에도 피부가 당긴다는 말을 자주 한다. 얼굴이 부위마다 피부 상태가 다르다.
민감성피부 날씨가 춥거나 바람이 불면 얼굴이 급격하게 붉어지며 자주 건조함을 호소한다. 가끔 얼굴에 트러블이 일어나 있다.
2단계 스킨케어 제품을 선물로 준비하자
남자친구의 피부 타입을 파악했다면 이에 맞는 스킨케어 제품을 선물로 골라둬야 한다. 만약 피부 타입을 아무리 고민해 봐도 모르겠다면 복합적인 피부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제품들을 선택하면 된다.
밸런타인데이 일일 남자친구의 전용 피부관리사로 변신하기 위해 클렌징폼과 미스트, 토너, 크림, 팩까지 5가지 스킨케어 제품을 세트로 구성하자.
이때 꼭 제품들이 동일한 브랜드, 동일한 라인이어야 할 필요는 없다. 남자친구의 피부타입에 따라 피부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복합적인 스킨케어 제품이면 된다.
남자친구에게 그냥 화장품만 선물로 줄 경우 제대로 활용하지도 못하고 먼지만 쌓여갈 것이 분명하므로 정성스러운 손편지로 사용법과 피부 관리 주의사항을 적어 함께 넣어두는 것이 좋다.
3단계 일일 피부관리사가 되자
여자들에 비해 남자들은 피부에 그다지 민감하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트러블이 나거나 피부가 푸석해져도 “난 남자니까 괜찮아”라는 한 마디로 개의치 않는 남자들이 대부분이다.
본인의 남자친구가 이러한 타입이라면 밸런타인데이 당일 “내 남자의 피부는 앞으로 내가 책임진다!”라고 당당히 외쳐보자. 누군가가 나를 케어해준다는 그 사실 하나만으로도 남자친구의 마음은 감동으로 차오를 것이 분명하다.
피부관리사가 되겠노라 선언했다면 이제는 남자친구와 함께 피부 관리에 돌입할 때다. 천천히 시간을 들여 남자친구에게 사용법을 숙지시키며 피부 관리의 중요성을 알려주자.
“세안, 천천히 꼼꼼히 해야 한다”
세안을 할 때 너무 뜨겁거나 차가운 물을 사용할 경우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미온수를 사용하자. 깨끗한 물로 얼굴을 충분히 적셨다면 클렌징폼을 사용해 피부를 부드럽게 마사지하듯 문지르며 노폐물을 제거해준다.
이후 깨끗한 미온수를 이용해 20회 이상 얼굴에 남은 클렌징폼 잔여물을 헹구어낸다. 빨리 씻고 나가야 겠다는 생각 대신 얼굴에 남아있는 노폐물 하나까지 깨끗하게 제거하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피부 미남으로 거듭날 수 있음을 강조하자.
“세안 후에는 미스트를 뿌려라”
세안 후 남자들이 가장 손쉽게 할 수 있는 스킨케어의 첫 단계는 미스트다. 수건을 이용해 가볍게 물기를 닦아내자마자 바로 미스트를 얼굴 전체에 분사해 즉각적인 수분을 공급해주자.
이때 올바른 미스트 사용법을 잘 숙지시켜주자. 미스트는 얼굴에서 20~30cm 떨어진 거리에서 약간 대각선 윗 방향에 위치시킨 뒤 얼굴 전체에 고루 분사시켜야 한다. 이후 손바닥으로 피부를 가볍게 두드려 흡수시켜야 피부 건조함을 없앨 수 있다고 상기시켜주자.
“번거롭더라도 토너를 잊지 말자”
화장솜에 토너를 충분히 적신 뒤 남자친구의 피부결을 따라 부드럽게 닦아주자. 세안 후 토너를 사용하면 피부에 남아있는 잔여 노폐물을 제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 다음 스킨케어 제품의 흡수를 돕는데도 도움이 된다.
“촉촉함을 잃고 싶지 않다면 크림을 발라라”
많은 스킨케어 제품 중 꼭 챙겨 발라야 할 한 가지는 ‘크림’이다. 세안 후 깨끗해진 남자친구의 피부에 크림을 적당량 도포한 뒤 부드럽게 얼굴 전체에 마사지를 하며 흡수시켜주자.
얼굴 전체는 물론 목까지 마사지하며 크림을 발라준 뒤 손바닥을 이용해 가볍게 톡톡 두드려줄 것. 이때 남자친구에게 아침과 저녁으로 꾸준히 크림을 사용하면 더욱 피부가 건강해진다는 것을 알려주자.
“너무 피곤할 때는 슬리핑 팩 하나만이라도 꼭 바를 것”
슬리핑 팩은 바르고 잠들기만 하면 손쉽게 피부에 영양분을 공급할 수 있는 뷰티 아이템. 그러므로 너무 피곤할 때는 다른 단계를 다 생략하더라도 세안 후 슬리핑 팩 하나만이라도 발라주는 것이 좋다.
그러다보니 어떠한 스킨케어 제품보다도 슬리핑 팩을 고를 때는 신중을 기해야 한다. 남자친구의 피부 타입을 잘 모르겠다면 복합적인 피부 고민을 하나로 해결할 수 있는 달팽이 성분이 함유된 슬리핑 팩을 선택할 것.
달팽이 성분이 함유된 슬리핑 팩을 크림 바르듯 충분히 마사지하며 흡수시켜준 뒤 함께 잠들어 보자. 피부 관리를 해 주는 동안 올라간 애정도에 다음날 아침 확인한 촉촉하면서도 건강해진 피부까지 더해진다면 로맨틱의 정점을 찍는 애정지수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 남자친구를 위한 밸런타인데이 선물 추천 리스트
01 니베아 스킨에너지 훼이스 워시
피부에 에너지를 공급하여 피부 및 모공의 노폐물을 제거하고 번들거림을 조절하여 생기와 탄력을 유지시켜주는 세안제. 적당량을 손바닥에 덜어 얼굴 전체에 마사지하듯 발라준 뒤 깨끗한 물로 씻어낸다.
02 이니스프리 포맨 프레시 스킨 미스트
제주 피톤치트 콤플렉스가 피부 피로를 회복시켜주는 동시에 즉각적인 수분 공급을 해 주는 미스트. 세안 직후나 피부가 건조하다고 느낄 때 수시로 사용하면 촉촉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
03 비오템 옴므 포스 수프림 토너
피부를 즉각적으로 편안하게 해주며 탄력 있고 주름 없이 건강한 피부 케어를 돕는 토너. 클렌징 후나 면도 후에 직접 바르거나 화장솜을 이용해 발라주면 된다.
04 라네즈 옴므 액티브워터 크림
바르는 순간 수분이 터져나와 촉촉하고 끈적임 없이 빠르게 흡수되어 오랫동안 강력한 보습막을 형성하는 수분크림. 적당량을 덜어 얼굴 전체에 부드럽게 마사지하듯 발라 흡수시켜주면 된다.
05 미즈온 스네일 링클케어 슬리핑 팩 ★
달팽이점액 여과물 성분이 50%함유된 달팽이 수면 팩으로 자극 진정 및 보습, 주름개선 등 피부의 복합적인 고민을 손쉽게 해결할 수 있어 남자들이 사용하기 좋다.
(사진출처: 미즈온, 라네즈 옴므, 비오템 옴므, 이니스프리, 니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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