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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인 ‘블루 섀도우’ vs 스피카 ‘레드 립’, 탐나는 메이크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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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진 기자] 가요계 콘셉트 전쟁이 뜨겁다.

여가수들의 무수한 컴백 러시 속 비슷비슷한 메이크업과 옷차림은 이 그룹, 저 그룹이 간혹 헛갈릴 정도다. 헌데 신곡 ‘You Don`t Love Me’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스피카와 3집 미니앨범 ‘진실 혹은 대담’으로 컴백한 가인은 독특함으로 시선을 잡는데 성공했다.

스피카는 복고풍 레트로 섹시를 콘셉트로 흥겨운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타이트한 펜슬 스커트, 붉은색 하이힐, 부풀린 헤어와 금발 컬러, 날카롭게 치켜 올린 아이라인과 붉은 입술이 포인트.

가인은 어김없이 섹시 콘셉트를 선택했다. 타이트한 브이넥 티셔츠에 핫팬츠, 망사 스타킹으로 아찔한 매력을 드러냈고 흑발 헤어에 오묘한 블루 컬러의 아이 메이크업을 연출해 관능미를 드높였다.

신비로운 블루 아이메이크업


블루 아이메이크업은 우아하고 세련미 넘치며 신비롭다. 푸른색 섀도우를 눈두덩에 드넓게 바른 뒤 짙은 블랙 라이너로 한 번 더 강조한 가인의 메이크업 포인트를 눈여겨 볼 것.

패션업계는 넥스트 시즌 키워드 컬러로 다즐링 블루를 예고한 가운데 이와 함께 메이크업에서도 블루 컬러가 강세를 띄며 내년 봄과 여름을 선도할 것으로 보인다.

네이비, 블루와 함께 민트 빛 하늘색 섀도우도 함께 주목해보자. 뉴트럴한 베이지 컬러와 블루, 블랙을 적절하게 믹스매치 시켜 화사한 얼굴빛을 내 볼 것을 추천한다. 연한 복숭아 빛 립스틱으로 생기를 부여하는 소프트 모던 스타일은 청순한 소녀의 이미지로 어필한다.

★★ 추천제품


스타일난다 쓰리컨셉아이즈의 컬러 섀도우 러스트 타입에 구성된 플루토(PLUTO)는 진한 카키 컬러로 푸른 새벽을 담아낸 시원하고 세련된 무드가 특징. 자연스러운 시머 펄과 다양한 크기의 펄 입자가 시크하고 입체적이다.

네이비 베이스에 블루 펄이 함유되 우주의 몽환적인 반짝임을 표현하는 듯한 네이비 컬러는 머큐리(MERCURY) 제품. 쌍꺼풀 부분에 포인트를 주거나 아이라이너 대용으로 사용해 연출해 볼 것을 추천한다.

부드러운 발림성으로 손쉽게 블루 아이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는 워터 프루프 펜슬 라이너도 주목하자. 물랑루즈(moulia rouge)는 다이아몬드처럼 반짝이는 블루 펄 아이라이너로 렌즈를 낀 듯 이국적인 눈빛을 표현한다.

관능적인 레트로 레드 립


올 겨울 가장 인기 있는 립 컬러는 단연 ‘레드’다. 스피카는 복고풍 의상에 부풀린 헤어, 날렵하게 치켜 올린 아이라이너 연출과 함께 붉은 레드 립을 연출했다.

레드라고 하면 촌티 나게 붉은 톤 밝은 컬러가 떠올랐지만 버건디 레드, 와인 레드, 브라운 레드 등 다양한 컬러감의 레드가 여성의 입술을 대담하고 다채롭게 만들고 있다. 개인마다 피부 톤이 다양하므로 피부가 노랗다면 브라운 계열을 피하고 까만 피부 톤을 가졌다면 명도가 높은 레드 컬러는 피한다.

빨간 립스틱을 활용하면 화장을 공들여 하지 않은 날에도 손쉽게 멋 낼 수 있다. 컬러 자체가 포인트이므로 깨끗한 피부 연출에 립만 연출하더라도 신경 쓴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 또 다른 연출법으로는 짙게 스모키한 아이메이크업과 함께 립을 강조하는 것. 캣우먼의 시크하고 도회적인 무드를 풍긴다.

★★ 추천제품


01 스타일난다 쓰리컨셉아이즈의 크리미 립 컬러 픽 미 업(pick me up)은 선명하게 발색한 풀 컬러 립이 파리지엔처럼 무심한 듯 시크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가볍지 않은 적당한 무게감을 지닌 레드는 클래식하며 관능적이다.

02 점보 립 크레용 매드 레드(MAD RED) 역시 쓰리컨셉아이즈의 제품. 촉촉한 발림성과 선명한 컬러링을 실현한다. 매드 레드는 톤 다운된 핏빛 레드 컬러로 풀 컬러로 발색하면 클래식한 관능미를 연출하고 틴트처럼 가볍게 바르면 순수하고 맑은 느낌을 표현한다.

03 립 라커 백스테이지(backstage)는 맑고 깊은 체리빛 레드 컬러로 어느 의상과도 잘 어울리는 경쾌함이 매력적. 부드럽고 얇은 텍스쳐로 얇게 겹쳐 발라 원하는 농도를 낼 수 있다.
(사진출처: 스타일난다,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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