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복 엑소핏, 디자이너 고태용과의 협업으로 뉴욕 패션위크에 선다

[김진현 기자] 글로벌 피트니스 브랜드 리복이 클래식 빈티지 라인의 대표 아이템 엑소핏(Ex-o-Fit)을 뉴욕 패션위크에 선보일 예정이다.

엑소핏은 1983년 남성 피트니스 슈즈로 출시된 후 독특한 디자인으로 패션피플의 사랑을 받아 왔다. 국내에서는 2008년 디자이너 정욱준과 협업해 바이 준지라는 이름으로 출시된 바 있으며 그 해 파리 2008 F/W 컬렉션에 소개됐다.

디자이너 고태용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2014년에 새롭게 출시되는 제품은 오리지널 버전의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그대로 살린 것이 특징. 화이트 컬러의 천연 소가죽을 사용해 부드럽고 세련된 느낌을 주며 특히 독특한 스트랩 처리로 젊은 감각을 극대화 했다.

신발의 윗부분에 새겨진 로고를 통해 오리지널이 지니는 빈티지한 느낌을 부각시켰으며 편안한 쿠셔닝으로 고유의 피트니스 슈즈가 가지고 있는 기능성 또한 잘 살렸다.

이에 브랜드 관계자는 “브랜드의 근간인 80년대 피트니스 헤리티지를 대표하는 엑소핏을 라이프 스타일로 재해석해 다시 런칭하게 돼 매우 뜻 깊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고태용 디자이너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세계적인 패션 위크에 참여함으로써 글로벌 패션 시장에서 많은 사람의 주목을 받을 것이다”고 밝혀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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