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화 인턴기자] 개그우먼 김영희의 엄마가 임우일에게 분노했다.
2월3일 방송된 KBS2 설특집 ‘안녕하세요’에는 개그맨들의 고민 사연이 전파를 탔다.
첫 번째 고민녀는 김영희였다. 이날 김영희는 “개그맨 남자 후배를 3년간 좋아했다. 고백을 네 번했지만 매번 차였다”며 “이제는 후배가 나를 피해 다녀 고민이다”고 토로했다.
이 자리에 함께 했던 문제의 후배 개그맨 임우일은 방청석에 직접 나와 머쓱한 듯 웃었다. 그는 “우리는 뿌리가 잘못됐다”며 같은 일을 하는 동료는 만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작진이 정말 독하다”며 “김영희씨 어머니 옆자리라 불편하다”고 곤란해 했다.
실제 함께 출연한 김영희의 어머니는 농담에도 웃지 않고 정색한 채 입을 열었다. 김영희의 어머니는 “딸이 방에서 열흘 동안 나오지 않은 적도 있다”며 “짝사랑하는 딸을 보니 가슴이 아프다. 오늘 임우일을 개박살내주러 왔다”고 거친 발언을 내뱉었다.
이후 김영희의 어머니는 “(임우일) 얼굴을 실제 보니까 더 실망이다. 우리 영희랑 안 사귀는 게 다행이다 싶다”며 “자기가 뭔데 우리 딸을 네 번이나 차나”고 딸의 복수를 대신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출처: KBS2 ‘안녕하세요’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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