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나 인턴기자] 힙합가수 빈지노 ‘달리 반 피카소’가 표절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샘플링이라고 해명에 나섰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빈지노 달리 반 피카소 표절?’이라는 제목의 글과 동영상이 게재돼 빠르게 확산됐다.
해당 글에는 빈지노 ‘달리 반 피카소’와 독일가수 ‘Sud Sehen’라는 곡이 멜로디라인이나 분위기가 매우 비슷해 표절 의혹을 제기한 것으로 보였다. 특히 피아노 선율이 담긴 곡의 인트로 부분과 랩 호흡 부분이 유사하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힙합전문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해외 힙합뮤지션 Chet Baker의 ‘Alone Together’와 비슷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어 또 한 번 논란이 일었다.
이에 빈지노 소속사 일리네어레코즈 측은 복수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달리 반 피카소’는 샘플링 작업을 통해 만들어 진 곡”이라고 말하며 “원작자 측에 관련 요청을 해 놓은 상황이다. 추후 적법한 절차를 밟아 샘플링 처리를 완벽히 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따라서 이번 빈지노 ‘달리 반 피카소’는 해당 노래를 샘플링 했으나 원작자에게 허락을 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재 한국저작권협회에 등록된 빈지노 ‘달리 반 피카소’의 경우 작.편곡 모두 피제이로만 명시돼있다.
빈지노 표절 논란을 접한 네티즌들은 “빈지노 원작자와 이야기 안하고 뭐했나” “빈지노 정말 모르고 일을 진행했을 리가” 등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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