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28일 멕시코 타마울리파스주 알타미라시에 연산 50만t 규모의 제2 자동차강판 공장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포스코에 따르면 이 공장은 고급 자동차의 외판재로 사용되는 아연도금강판을 생산한다. 2009년 가동한 연산 40만t짜리 제1공장과 함께 생산규모가 90만t으로 늘어남에 따라 현지 업체인 '테르니움'에 이어 두 번째 자동차강판 철강사로 부상했다. 준공식에는 정준양 포스코 회장, 에히디오 토레 칸투 타마울리파스 주지사와 주요 글로벌 완성차업체 임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
정 회장은 "자동차강판 제2공장 준공은 1981년 멕시코 현지 사무소 설립 이후 이어진 포스코와 멕시코의 우정의 결실"이라고 평가했다.
멕시코는 싼 인건비와 거대시장 미국과 인접한 지리적 장점 덕에 폭스바겐·크라이슬러·GM·르노닛산 등 글로벌 완성차업체가 현지 생산시설을 갖췄다. 작년 자동차 수출대수는 240만 대로 세계 5위권이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 혼다, 고급차 '어큐라' 한국 진출 초읽기
▶ 인피니티 Q50 2.2d, 독일 디젤 아성 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