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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 성형 재수술 도운 현직 검사 체포…두 사람 무슨 사이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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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화 인턴기자] 방송인 에이미가 현직검사의 도움을 받아 재성형수술을 받고 수술비도 변상 받은 것으로 드러나 공분을 사고 있다.

1월15일 대검찰청 검찰본부는 변호사법 위반, 공갈 등의 혐의로 춘천지검 소속 전모 검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법은 16일 오후 3시 전휴재 영장전담 판사 심리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검사)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검사에 대한 구속여부는 16일 오후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에 따르면 전 검사는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지난 2012년 자신이 구속기소했던 여자연예인 에미이의 부탁을 받고 에이미가 성형수술을 받은 병원에 압력을 가한 의혹을 받고 있다.

에이미는 지난해 초, 전 검사에게 연락해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수술을 받았는데 부작용으로 고통받고 있다. 그런데 성형외과 원장이 나몰라라 한다”며 도움을 청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에미이에게 도움요청을 받은 전 검사는 직접 서울에 와 해당 성형외과의 원장 최모씨와 만났고 그에게 재수술과 치료비 환불 등을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전 검사의 도움으로 에이미는 700만원 상당의 재수술을 무료로 받았고 기존 수술비와 부작용에 따른 추가 치료비 등 1,500만원을 변상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더불어 변상 비용 등도 전 검사가 직접 에이미 측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검은 현재 전 검사가 에이미를 직접 도와준 경위가 무엇인지 조사하고 있다. 당시 에이미는 프로포폴 투약 혐의에서 집행유예 처분을 받았다.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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