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지 기자] 연이은 술자리 약속으로 가득한 연말연시를 보낸 뒤 피부 상태를 점검할 때다.
친구와 가족, 지인들과의 만남이 잦아 지는 연말이다. 2013년을 보내고 새로운 해를 맞이하는 들뜬 마음은 곧 술자리로 이어진다. 사람들과 만나는 즐거운 시간에 빠질 수 없는 음주, 하지만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않으면 건강에 적신호가 켜질 수 있다.
특히 연말을 보낸 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변화는 피부다. 술을 마신 뒤 피부를 보호하는 글루타치온 합성이 저하되어 피부가 건조해지고 칙칙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는데 기미나 잡티 등이 눈에 띄게 두드러지는 경우도 있다. 더불어 잦은 술자리로 인한 수면부족은 다크서클이 선명해지는 등의 피부 컨디션을 더욱 악화시키는 요인이 된다.
늦은 시간 술과 짠 음식을 섭취하는 술자리는 몸 속의 수분을 앗아간다. 알코올이 몸 속 수분과 함께 증발해 피부를 푸석하게 만들어 피부 건조 증상이 악화시킬 수 있음을 유념해야 한다. 술은 피지 분비량을 늘리고 안드로겐 생성을 촉진해 트러블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므로 음주 후에는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음주 직후 응급처치
과음 후에는 알코올 분해 과정에서 생성된 독성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가 피부에 염증을 악화시켜 뾰루지가 생기거나,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 뾰루지가 생겼을 때는 손으로 짜지 않는다.
술을 마신 뒤에는 세안에 신경 써야 한다. 음주로 인해일시적으로 피부 온도가 상승하고 이로 인해 모공이 열리기 때문. 세안에 신경 쓰지 않으면 메이크업 잔여물과 먼지, 피지 등이 뒤엉켜 뾰루지 등의 피부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다.
도저히 이중 세안을 할 엄두가 나지 않는다면 워터 타입 클렌저로 얼굴을 닦아내는 것은 어떨까. 메이크업을 하지 않는 남성의 경우 워터 클렌저로 피부를 닦아내는 것만으로도 피지와 노폐물을 닦아낼 수 있어 과음 후 피부 응급처치에 유용하다.
아침 피부 관리법
중요한 미팅이 있는 아침, 얼굴 부기를 빼야 한다면 두피를 마사지 하며 샴푸한다. 세안 후 스킨케어 단계에서도 턱, 입꼬리, 눈 앞머리 관자 놀이, 이마를 지긋이 눌러가며 마사지하면 혈액 순환을 도와 부기를 완화할 수 있다.
술을 마신 다음날에는 스킨 부스터로 피부에 생기를 부여한다. 일상으로 돌아가기 전 무너진 피부 밸런스를 회복하고 부족한 수면 시간으로 인해 칙칙해진 피부 톤을 개선하는 것. 아침 세안 후 쿨링효과가 있는 스킨으로 피부를 상쾌하게 만든다. 스킨 부스터는 피부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자극을 진정시켜 한결 생기있는 피부를 만들어 준다.
고보습 제품으로 수분을 공급한다. 아침 일찍 출근하는 남성들의 피부는 차가운 바람과 건조한 공기로 인해 수분이 부족해진다. 연말연시 잦은 음주는 피부를 한층 더 건조하게 만들수 있으니 보습 제품은 수분 함량이 높은 것을 선택한다. 더불어 겨울철 음주 후 수분을 공급받지 못하면 주름이 생길 수 있으니 물 섭취량을 늘리는 것이 좋다.
과음 후 푸석해진 피부에 추천
차앤박화장품 아쿠아 리프레쉬 클렌징 워터: 메이크업을 하지 않는 남성들에게 유용한 워터클렌저다. 화장 솜에 묻혀 닦아내는 타입으로 아미노산 성분이 노폐물을 부드럽게 지워주며 과잉피지를 조절해 번들거림을 최소화한다. 자극이 적은 세안제로 과잉 피지를 잡는 효과가 있다.
랩 시리즈 인스턴트 스킨 부스터: 빠른 쿨링 효과로 피부를 상쾌하게 만들어 준다. 피부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자극 받은 피부를 진정시켜 생기를 부여한다. 술로 인해 붉어진 피부를 가라앉혀 주고 눈가의 부기를 진정시켜 준다. 보습 마지막 단계에 2~3 방울을 덜어 얼굴 전체에 가볍게 두드려 바르면 된다.
랩 시리즈 맥스 엘에스 에이지-레스 훼이스 크림: 크림 타입임에도 빠르게 흡수되어 즉각적으로 수분을 공급한다. 또한 피부 수명 연장을 돕는 시르투인 기술에서 영감을 얻어 개발한 에이지-레스 분자 복합체가 들어 있어 주름을 개선하고 피부에 탄력을 더한다.
랩 시리즈 워터로션: 가벼운 보습스킨으로 피부에 활력과 편안함을 준다.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준다. 세안 후 남아 있는 노폐물과 각질을 제거하고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 끈적임 없이 촉촉한 피부를 만들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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