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class=바탕글> 파워프라자는 경상용 전기차의 안전인증 성능평가를 통과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회사측은 내년중 해당 차를 판매할 예정이다.
파워프라자에 따르면 전기 경상용차 '피스'는 한국지엠 라보를 기반으로 제작한 개조 전기차로, 지난 5월말부터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안전성 인증평가를 시작했다. 기술검토를 시작으로 최종시험인 배터리, 전자파안전성 등 전기차로 개조하면서 바꾼 5가지 안전항목을 평가했으며, 최근 전자파 시험을 마지막으로 전 항목을 통과했다.
파워프라자는 "안전평가 이후 연료소비율 측정 등을 마치면 자기인증 및 환경인증을 획득할 수 있다"며 "내년초에는 정식 번호판을 단 개조 전기차를 일반 도로에서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측은 이어 "완성차회사는 양산체계여서 다양한 전기차를 생산하기 어렵지만 개조 전기차를 통해 이런 단점을 상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개조 전기차란 일반 내연기관차의 엔진과 연료계통을 전기모터와 배터리 등 전기동력 시스템으로 교체한 차를 말한다. 피스의 경우 단거리 수송을 위한 목적으로 26㎾급 인덕션 모터를 탑재해 최고 35마력, 최대 11.0㎏·m의 성능을 낸다. 최고시속은 90㎞, 적재중량은 500㎏이다. 동력원은 18㎾h 리튬이온 배터리를 쓴다. 충전은 완속 시 7~8시간 걸린다. 3상 380V를 이용한 충전방식도 개발중이다. 연료효율과 등판성능을 고려해 수동변속기를 채택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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