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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파이어 제리, 드림팀서 ‘첫우승’ 쾌거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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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 기자] 엠파이어의 제리가 드림팀에서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12월29일 방영된 KBS 2TV ‘출발 드림팀 시즌2’에서는 쇼트트랙 특집이 방영됐다. 개인전과 단체전을 위해 한 달간의 연습을 거친 18명의 선수들은 빙상 위에서 제각기 나름의 활약을 펼쳤다.

500M 개인전에서는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의 배우 김세현이 이변없이 우승하며 금메달의 영예를 안았다. 하지만 1,000M 단체전에서는 예상치 못한 변수들이 나타나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는 경기가 펼쳐졌다.

경기에 앞서 많은 이들이 우승을 점쳤던 것은 평균 연령 21.6세, ‘아이돌 최강 체력돌’로 뽑히는 6조였다. 인라인스케이팅에서 우승한 바 있는 창재가 소속되어있기도 한 터였다. 개인전 1위를 차지한 김세현이 소속된 3조 역시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다. 하지만 막상 경기가 시작되자 이야기는 달랐다.


예선에 앞서 전이경 코치는 “계주에서는 넘어지지 않는 팀이 이길 것”이라 예상했다. 실제로 1~3조가 펼친 예선전 A에서는 수많은 선수들이 넘어지며 한 번도 넘어지지 않은 2조가 결승으로 직행했다. 3조는 예선 꼴찌였다.

김동성은 이에 대해 “계주는 팀워크가 중요하다. 아무리 잘하는 사람이 소속되어 있다고 해도 꼴등을 할 수 있는 게 단체전”이라 설명했다. 이 같은 말을 답습하기라도 하듯 예선전 B조에서 역시 한 번도 넘어지지 않은 4조가 결승으로 직행했다. 패자부활을 통해서는 6조와 5조가 나란히 1, 2위를 차지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백퍼센트 상훈이 가장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이후 선두로 인코스를 자리하며 1위의 자리를 유지해 가장 먼저 두 번째 주자인 제리를 터치했다. 미스터미스터 창재와 혼은 2위를 경쟁하는 동안 제리는 가볍게 재민을 터치했고, 상훈에 이르기까지 2조는 무리 없이 1위를 지켜갔다.


하지만 물론 다른 조원들도 역전의 칼날을 갈고 있었다. 모든 선수들이 두 번의 완주를 끝내고 세 번째 완주를 시작했을 때, 창재는 상훈과 제리가 터치를 하는 틈을 노려 무서운 속도로 제리를 따라잡았다. 하지만 너무 많은 힘을 쏟은 탓인지 코너링에서 삐끗하는 실수를 범했고, 제리는 그 틈에 다시 선두를 치고 나왔다. 이후 제리와 터치한 재민은 약간의 비틀거림 끝에 1위를 차지했다.

드림팀 출연 후 첫 우승이라는 쾌거를 안게 된 제리는 “사실 연습을 막 시작했을 때만 해도 나는 팀의 구멍이었다. 정말 못했기 때문에 형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한 달 동안 정말 열심히 연습했다”라며 “오늘의 금메달은 팀워크의 승리라고 생각한다. 많은 분들께 감사하고 팬분들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상훈 역시 “제리에게는 첫 우승이라 의미가 남다를 것”이라며 “재민형이나 저도 오랜만의 우승이다. 기쁘다”라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재민 역시 “개인전이나 번외경기에서 5번이나 넘어졌다. 그렇지만 결승에서는 한 번도 넘어지지 않았고, 결국 우승하게 됐다. 이 기쁨을 동생들과 함께 나누겠다. 2014년 상훈과 제리의 활약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사진출처: KBS 2TV ‘출발 드림팀 시즌2’ 해당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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