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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t결산] K-STAR… 성장이 가져온 성공, 트러블메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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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선 기자] 티저부터 남달랐다.

2011년 ‘아찔’과 ‘파격’이란 수식어로 주목받았던 유닛 트러블메이커는 2013년 한층 더 농익은 성숙함으로 매력을 어필했다.

아이돌 비스트의 장현승과 포미닛의 현아가 만났지만 이들의 행보는 기존 아이돌과의 비교를 거부했다. 도발적인 눈빛과 과감한 퍼포먼스는 급이 다른 섹시함과 민망함 사이에서 아슬아슬 줄타기를 이어가며 매번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물론 이에 대한 논란도 있었지만 그럼에도 트러블메이커는 각종 음악방송에서 1위를 차지하며 이들을 향한 대중들의 관심과 인기를 실감케 했다.


◆ 컴백 전 트러블메이커

지난 10월 공개된 한 장의 사진은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를 휩쓸었고 이후 모든 포털 사이트의 검색어에 ‘트러블메이커’를 올려놨다.

‘내일은 없어’로 돌아온 현아는 하의실종을 넘어 적나라한 란제리룩까지 소화해내며 이목을 집중시켰고, 묘한 상상력을 자극하기도 했다. 22살이라는 어린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그는 당당하게 자신이 가진 매력을 표현해냈고, 이는 곧 두 사람이 선보일 무대와 그 수위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후 뮤직비디오가 공개됐고, 이를 통해 이들은 미니앨범 1집 ‘트러블메이커’의 한계를 뛰어넘는 또 다른 무언가를 보여주며 성장을 입증했다. 아찔한 노출은 기본이거니와 상상을 넘어서는 농염한 키스신에 애정신까지.

실존했던 2인조 강도 보니와 클라이드를 모티브로 한 뮤직비디오에는 술, 담배, 총 등이 등장했고, 뭐하나 파격적이지 않은 것 없는 장면의 연속은 폭력성과 선정성을 이유로 결국 19금 판정을 이끌어냈다.

그럼에도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한 구성과 두 사람의 목소리 조화 그리고 끝난 뒤에도 계속해서 맴도는 멜로디는 걱정을 기대로 바꿔 놓으며 약 3일 만에 유튜브 조회수 500만뷰 돌파라는 기염을 토했다. 그렇게 트러블메이커는 자신만의 색을 확고하게 각인시킨 뒤 컴백 무대에 올랐다.


◆ 무대 위 트러블메이커

1집 ‘트러블메이커’ 활동 당시 보여준 입술이 닿을 듯 말 듯했던 퍼포먼스는 ‘내일은 없어’ 발표 후 돌아보니 귀여운 수준이었다. 두 사람은 극적인 상황에 놓인 남녀 콘셉트를 실감 나게 표현하기 위해 달라진 눈빛으로 더욱 격정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러한 안무의 탄생에는 세계적인 댄스팀인 어반 댄스 캠프 소속의 키오니 마드리드와 마리엘 마드리드 부부의 숨은 노력이 담겨 있다. 덕분에 두 사람의 개성은 한층 더 부각됐고, 더욱 역동적인 동작들은 보는 이들을 압도했다.

한층 진화된 밀착 스킨십을 두고 일각에선 ‘지나치다’는 의견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이러한 목소리에도 트러블메이커의 인기는 식을 줄 몰랐다. 두 사람의 퍼포먼스는 점점 기존 섹시가수들을 뛰어넘는 또 이들만이 보여줄 수 있는 무대로 인식됐고 ‘곡과 어울린다’라는 평가를 가져왔다.

섹시함의 차원을 넘어서는 섹시함에 사람들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노출에서 음악으로 옮겨갔고, ‘내일은 없다’는 MBC뮤직 ‘쇼챔피언’을 시작으로 Mnet ‘엠카운트다운’ KBS2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 SBS ‘인기가요’까지 퍼펙트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결국 최후의 승자는 트러블메이커였다.

10월30일 컴백해 두 달도 채 되지 않는 활동이었지만 이들은 수많은 이슈를 낳으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그야말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핫이슈’를 몰고 다닌 두 사람은 ‘2011 MAMA(Mnet Asian Music Awards)’에 이어 ‘2013년 MAMA’에서 또 한 번 파격적인 키스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그들만이 보여줄 수 있는 무대라는 평가를 이끌어 냈다.

현재는 메이저리거 야구선수 류현진과 앞을 보지 못하는 어린이들에게 음악으로 용기를 주고자 또 다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트러블메이커. 이들의 내일이 기대된다. (사진출처: 큐브엔터테인먼트,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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