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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난다 in 필리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패션 블로거 25위, 카밀 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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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진 기자] 한류의 인기가 대단하다는 동남아시아 국가들에서 K-패션을 동경하는 움직임이 거세지고 있다.

케이팝은 물론이고 뒤이어 전파된 K-패션의 붐은 스트릿에서도 심심찮게 발견될 정도로 크나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국내 드라마나 가수들이 무대에서 선보이던 의상 역시 현지 팬들이나 패션피플의 주요한 관심사였기 때문. 

특히 K-패션에 대한 큰 관심을 갖고 있는 필리핀의 카밀 코는 패션 디자이너로 세계 최고의 패션 커뮤니티 사이트인 시크토피아의 메인 인기 블로거로 꼽힌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패션 파워블로거 25위에 꼽힌 이력만큼이나 그는 명료한 자신의 스타일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 쿨하게 입는 가죽 재킷


연평균기온이 27도 정도인 필리핀에서의 ‘가죽재킷’은 소화하기 쉽지 않은 아이템이지만 12월에서 1월 사이인 서기철이라면 시도해 볼 만하다.

카밀은 민트 컬러의 가죽재킷으로 시원한 느낌을 냈고 크롭트톱과 핫팬츠로 이너스타일링을 가볍게 연출했다. 여기에 날렵한 뾰족코 하이힐로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냈는데 전체적으로 라이트한 민트, 블루, 옐로우 계열로 시원한 느낌을 냈다.

2013 F/W시즌, 국내에서는 트러블메이커의 현아, 현승과 투애니원의 씨엘 등이 총천연색의 가죽재킷 스타일링으로 주목을 받았다.

카밀의 재킷은 국내 여성의류 브랜드 스타일난다의 제품. 전체적으로 박시한 아웃라인을 드러내지만 허리선에 코르셋 풍의 스트링을 넣어 여성스러운 느낌을 부여했다.

◆ 여성스럽고 싶은 날!


카밀은 톱 패션 블로거답게 다양한 의상에 걸맞은 이미지 변신이 자유롭다. 지극히 여성스럽고 싶은 날이면 꺼내는 스타일난다의 블라우스는 스커트나 스키니 팬츠에 손쉽게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가오리 핏의 블라우스의 심플한 디자인과 컬러는 데일리 아이템으로 활용도가 높다. 루즈하게 떨어지는 라인이 여성스러운 이 아이템을 카밀은 골드 펄이 우아하게 반짝이는 스커트에 매치시켰다.

주목할 점은 전체적으로 스킨 톤과 골드 계열의 컬러만을 활용해 액세서리, 슈즈에 이르는 착장을 연출한 것. 가벼운 코디지만 충분히 세련되고 더할 나위 없이 드레시한 느낌이다.
(사진출처: Camille Co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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