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미선 인턴기자 / 김강유 기자] 싸이가 토종 국내 애니메이션에 출연해 말춤을 선보일 예정이다.
12월18일 YG측은 “싸이가 국내 애니메이션 영화사상 최고 제작비인 450억 원를 들인 ‘넛잡(THE NUT JOB)’에 특별 출연한다”고 밝혔다.
‘넛잡’은 레드로버가 제작한 토종 3D 입체 애니메이션으로 내년 1월17일 전미 3000개관 상영을 비롯해, 전 세계 110여개국에서 개봉이 예정돼 있는 작품이다.
싸이가 넛잡에 출연한 것은 지난 8월 YG엔터테인먼트가 레드로버에 지분투자 및 전략적 제휴를 맺은 이후 지속적인 상호 사업제휴를 추진하던 중 성사된 것으로, 작품 마지막 엔딩 크레디트가 시작될 때 싸이 3D 캐릭터와 ‘넛잡’의 캐릭터들이 히트곡 ‘강남스타일’에 맞춰 춤을 추게 된다.
영화 관계자는 “이 시사회에는 할리우드 관계자들, 전세계 배급사 관계자들, 어린이 관객, 가족 관객들이 초청되었다. 엔딩크레디트 장면에서 싸이의 캐릭터가 ‘넛잡’의 동물 캐릭터들이 ‘강남스타일’ 춤을 출 때 대부분이 폭소를 터뜨렸다.”고 말한데 이어 “관객들 대부분이 춤을 따라 추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넛잡’은 이미 단편 애니메이션으로 각종 영화제에서 수상한 바 있으며 리암 니슨, 캐서린 헤이글 등 세계적인 할리우드 배우들이 목소리 출연으로 캐스팅돼 관심을 끌고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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