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현주 기자] 배우 고아라가 연예계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고아라는 tvN ‘응답하라 1994’에서 극 중 ‘성나정’ 역할로 분해 열연을 펼치고 있다. 데뷔작 ‘반올림’ 이후 성숙하고 차분한 역할만 맡던 그가 이전 작품과는 180도 다른 ‘성나정’ 역으로 완벽하게 변한 것이다.
예쁘장한 외모에서 불시에 튀어나오는 걸쭉한 사투리와 욕설은 고아라의 색다른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그 시절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90년대 모습은 30~40대 시청자들을 물론 젊은 시청자들까지 매료시키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13년 불고 있는 복고의 열풍으로 드라마 주인공들이 선보이는 패션은 트렌드가 되고 있다. 그 중 고아라가 선보인 패션과 아이템들은 여성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가 착용해 화제가 된 아이템들은 ‘떡볶이 코트’로 불리는 더플 코트를 비롯해 다양한 체크 아이템과 그 시절 사랑 받았던 브랜드, 오버롤즈 등 다양하다.
▶▶▶ 과외 선생님 ‘성나정룩’ 완성한 아이템은 뭐?
12월14일 ‘응답하라 1994’ 17회 방송은 ‘응답하라 1997’ 출연진들이 카메오로 출연해 극의 재미를 더했다. 그 중 시청자들로부터 주목 받은 것은 고아라와 은지원이 과외 선생님과 제자로 만난 장면.
두 사람의 연기는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주며 화제를 모았다. 이 장면에서 고아라가 연출한 패션 스타일링 역시 크게 주목 받았다. 트렌디한 체크 패턴이 돋보이는 셔츠와 옅은 아이보리 컬러의 꽈배기 스웨터의 매치는 요즘 같은 계절에 연출해도 제격.
다소 밋밋할 수 있었던 룩에 생동감을 가미시킨 스웨터는 여성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날 고아라가 착용한 아이보리 컬러의 스웨터는 국내 최대 SPA 브랜드 르샵 제품으로 알려졌다.
심플한 라운드 네크라인에 꽈배기 짜임이 가미된 제품으로 루즈한 핏이 더욱 포근해 보인다. 컬러는 고아라가 착용한 아이보리와 멜란지 그레이 두 가지로 출시됐으며 셔츠나 면 티셔츠와 함께 레이어드 하면 더욱 멋스럽다.
스커트와 매치해 러블리한 윈터룩을 연출해도 좋지만 데님이나 팬츠와 함께 매치하면 좀 더 포멀하고 세련된 느낌이 난다. 모직 소재의 코트 안에 착용해도 좋고 베이스볼 점퍼나 구스 다운 재킷, 점퍼 등 다양한 아우터와 매치하기에도 쉬워 올 겨울 실용적인 착용이 가능하니 참고해보자.
(사진출처: 르샵, 고아라 트위터, tvN ‘응답하라 1994’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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