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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공주’ 설설희의 ‘쿵따리샤바라’가 불편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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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왜 하필 ‘쿵따리 샤바라’였을까?

12월10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 142회에서는 오로라(전소민)의 반려견인 떡대가 갑작스레 죽고, 그에 대한 그리움으로 힘들어하는 오로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전 남편인 황마마(오창석)와 현 남편 설설희(서하준)는 오로라를 위로하기 위해 노래방을 찾아 클론의 ‘쿵따리 샤바라’를 열창했다.

특히 뇌출혈로 쓰러진 뒤 제대로 걷지 못해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설설희가 열창하는 ‘쿵따리 샤바라’는 어딘지 불편한 느낌을 줬다. 이는 해당 장면이 작가의 의도와는 관계없이 ‘쿵따리 샤바라’의 클론을 떠올리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방송이 끝난 뒤 네티즌들은 각종 SNS에는 “진짜 이상하다는 말로는 부족하다. 왜 하필 쿵따리 샤바라였을까?” “오로라공주에서 쿵따리 샤바라가 나왔을 때 솔직히 내가 잘못 본 줄 알았다” “당연히 작가는 예상했어야 맞다고 생각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불편한 심령을 드러냈다.

한편 ‘오로라공주’는 연이은 배우들의 하차와 연장 등으로 수차례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사진출처: MBC ‘오로라공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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