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현주 기자]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SBS 드라마 ‘상속자들’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드라마의 모든 등장 인물이 ‘인기 상속자’가 됐다는 평이 있을 정도로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선보이는 패션부터 아이템, 뷰티 등 모든 요소들이 시청자들에게 주목 받으며 전국에는 ‘상속자들’ 열풍이 불었다.
그 중 남성 헤어 스타일링의 다양성을 보여 준 다섯 인물들. 각 캐릭터를 더욱 돋보이게 한 그들의 헤어 스타일링은 남성 시청자들의 귀감이 되며 새로운 헤어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이에 드라마 ‘상속자들’ 속 각 캐릭터들의 헤어 연출방법을 살펴봤으며 올 겨울 스타일리시한 헤어를 연출하고 싶은 남성들이라면 주목해보자.
‘귀티 상속자’ 이민호
드라마 ‘상속자들’은 ‘이민호의 재발견’이라고 불리고 있다. 귀여움부터 부드러운 카리스마까지 다양한 매력을 보여준 그. 극 중 재벌 상속자로 나오는 만큼 이민호가 보여준 패션은 화려했다.
화려한 패션만큼 스타일리시한 헤어스타일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앞머리를 내리거나 올리거나, 반쯤 드라이를 해 멋스럽게 연출하는 등 다양한 헤어스타일을 선보여 시청자들에게 주목 받았다.
그 중 가장 많이 연출한 앞머리를 내린 헤어스타일은 여성 시청자는 물론 남성 시청자들에게도 사랑 받으며 트렌디한 헤어로 자리잡았다. 그렇다면 어떻게 스타일링해야 이민호처럼 귀티나는 헤어를 연출할 수 있을까.
이민호처럼 연출하고자 할 때 가장 중요한 점은 모발의 질감을 표현해야 한다는 것이다. 먼저 모발에 헤어 왁스를 도포한 후 가닥가닥 잡아주자. 그런 뒤 강한 고정력은 물론 매트하게 마무리되는 헤어 스프레이를 뿌려 완성해 주면 된다. 가르마를 이용해 섹션을 나누는 것보다 가르마 없이 연출하는 게 좀 더 어려 보이는 동안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다.
‘카리스마 상속자’ 김우빈
드라마 ‘상속자들’의 최대 수혜자는 단연 김우빈이 아닐까. 이번 드라마를 통해 모든 연령층을 아우르는 인기를 비롯해 여성과 남성이 모두 주목하는 스타가 됐다.
극 초반 그는 트렌디한 리젠트 스타일을 주로 선보였다. 헤어 제품을 활용해 깔끔하게 연출한 리젠트 스타일은 클래식하면서 카리스마 있는 연출이 가능해 악행(?)을 행하던 극 초반의 ‘최영도’에게 가장 적합했다.
김우빈이 선택한 리젠트 스타일은 강력한 고정력이 돋보이는 헤어 제품은 필수이다. 가르마 연출 또한 중요한데 1:9 혹은 2:8 정도의 클래식하게 만든 뒤 블로우 드라이로 모근 가까이부터 볼륨을 넣어주자.
그 다음 볼륨을 한층 돋보이게 만들어주는 헤어 무스, 젤 등을 활용해 고정시킨 뒤 나머지 앞머리는 자연스럽게 옆으로 넘겨주거나 뒤로 넘겨 연출하면 된다. 마무리로 모발에 반짝임을 더할 수 있는 레이블엠의 샤인 미스트나 샤인 스프레이 같은 헤어 제품을 뿌려주면 완성.
시간이 지날수록 가르마 없이 정수리 부분부터 자연스럽게 앞머리를 내리는 헤어를 연출했는데 이 역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턱선이 날카롭고 다소 두상이 긴 김우빈에게는 앞머리를 올린 스타일보다 더욱 잘 어울리는 평을 받았다.
‘인기 상속자들’ 박형식-강민혁-강하늘
드라마 ‘상속자들’의 박형식, 강민혁, 강하늘은 ‘인기 상속자’가 됐다. 비록 주연 배우들보다 분량은 적었지만 톡톡 튀는 캐릭터와 대사, 인물을 표현하는 그들의 남다른 연기력으로 대중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기에 충분했다.
이들이 보여준 헤어스타일 역시 이민호, 김우빈 못지 않게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아기 병사’에서 ‘연기돌’로 완벽하게 변신한 박형식은 이마가 드러나는 헤어를, 부드러운 모습으로 여심을 녹이는 강민혁은 살짝 웨이브가 들어간 헤어스타일을 연출했다. 전교회장 역의 강하늘은 이민호와 비슷한 질감을 살린 헤어스타일을 선보였다.
이들의 헤어는 직모보다는 살짝 펌을 해주거나 헤어 아이론을 사용해 웨이브를 넣어주면 된다. 부드러운 인상 연출에 효과적이며 박형식처럼 이마가 보이도록 앞머리를 올려주면 세련돼 보이며 강민혁, 강하늘처럼 정수리부터 앞머리를 내려주면 트렌디하고 부드러워 보이니 평소 자신의 스타일에 맞춰 연출해보자.
▶▶▶ ‘상속자들’ 주인공처럼 스타일링 하려면?
왼쪽부터) 홀드 앤 글로스 스프레이 / 씨 솔트 스프레이 / 젤 / 매트 페이스트 / 머드 클레이 모두 토니앤가이 레이블엠 제품
남성 헤어스타일 연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전체적인 두상에 볼륨을 넣어주는 것과 하루 종일 고정시킬 수 있는 강한 고정력이다. 이렇게 연출하기 위해서는 헤어 왁스만 혹은 젤, 스프레이 단독으로는 절대 표현되지 않는다.
먼저 샴푸 후 드라이기를 사용해 말린 모발에 토니앤가이 레이블엠의 대표적인 왁스인 매트 페이스트나 머드 클레이를 발라주자. 매트 페이스트는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소프트 매트 텍스처 왁스로 딱딱하게 굳지 않아 스타일링이 자유롭다.
반면 머드 클레이는 천연 영국산 진흙이 함유된 제품으로 곱슬거림을 해결해주고 살짝 빛나는 마무리가 특징인 왁스이다. 제품 사용 방법은 손바닥으로 비벼 건조한 모발 전체에 바른 뒤 스타일링 하면 된다.
왁스를 전체적으로 발라 기본적인 쉐입을 연출했다면 강한 고정력을 부여할 차례. 레이블엠의 젤은 완벽한 고정력과 최상의 윤기를 부여해주기 때문에 극 중 김우빈이나 19회에서 이민호가 선보인 리젠트 스타일을 완성하는데 가장 적합하다. 특히 젤을 사용한 이후 드라이기를 이용해 고정하면 지속력이 더욱 증가하니 참고해 볼 것.
남성 헤어스타일 연출의 마무리는 단연 스프레이이다. 동양인의 모발 특성상 모발이 굵고 뻣뻣하기 때문에 스프레이를 꼭 뿌려줘야 하루 종일 완벽하게 유지할 수 있다. 레이블엠의 홀드 앤 글로스 스프레이는 끈적이지 않아 남성들에게 적극 추천하는 제품이다.
습기에 대한 저항력이 높기 때문에 곱슬거리는 현상을 방지할 수 있으며 드라이기 등 열을 이용하는 스타일링과 UV로부터 모발을 보호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뿐만 아니라 광택을 부여해 모발이 좀 더 건강해 보인다.
씨 솔트 스프레이는 자연스럽게 헝클어진 듯한 느낌을 연출하는데 제격으로 드라마 ‘상속자들’ 속 이민호와 강민혁, 강하늘의 헤어를 연출하는데 적합하다. 모발을 가닥가닥 분리하는 능력이 있어 질감 표현에 탁월하며 매트하게 마무리돼 스타일리시하다. 사용방법은 젖은 모발 또는 건조한 모발에 분사하면 돼 간편하다.
드라마 ‘상속자들’은 끝났지만 그들이 선보인 헤어스타일은 당분간 계속 유행할 전망이다. 올 겨울 ‘상속자들’ 속 주인공들의 헤어를 연출해 ‘뷰티 상속자’로 등극해 보는 것은 어떨까.
(사진출처: bnt뉴스 DB, 토니앤가이, SBS ‘상속자들’ 방송 캡처)
bnt뉴스 기사제보 beauty@bntnews.co.kr
▶[유행예감] 스카프 쓴 여자
▶[유행예감] 100만원대 시술을 집에서?
▶[유행예감] 요즘 뜨는 ‘립 래커’ 모아보기
▶물오른 빅토리아, 남다른 미모 뽐낸 비결은?
▶“트렌드의 완결판!” 2014 뉴헤어 트렌드 ‘5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