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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구스-아크네-이자벨마랑 “2013 잇 브랜드 총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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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아 기자] 패션을 완성시키는 수많은 브랜드들이 있다.

하지만 셀 수도 없이 많은 하이엔드 브랜드들 속에서도 2013년에 유독 큰 활약을 보였던 브랜드들은 따로 있었다. 정형화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브랜드와 달리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개성 강한 아이덴티티로 똘똘 뭉친 브랜드들이 인기를 끌었던 것.

패션 매거진을 비롯해 스타들의 SNS, 시사회, 공항패션을 장악했던 트렌디한 브랜드 세 가지를 모아봤다.

빈티지 끝판왕 골든구스 “반짝반짝 새 신발은 촌스러워!”


‘황금알을 낳는 거위’라는 뜻의 골든구스(Golden goose)는 오래 신어 때가 탄 것 같은 디자인의 스니커즈로 유명세를 탔다. 헌신처럼 보이는 외관으로 고객에게 확실한 호불호 층을 형성한 것이 특징.

2000년 프란체스카와 알레산드로 갈로에 의해 시작된 골든구스는 이태리 장인들이 제작하는 수제화로 허름한 겉모습에서 빈티지한 매력을 배가시키는 브랜드다.

또한 외형과 달리 자체적으로 깔창이 내장되어 있어 자연스럽게 좋은 비율을 선사하며 가격대가 높은 만큼 디테일과 내구성에서도 남다른 완성도를 자랑한다.

헐리우드 스타들의 파파라치 컷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던 골든구스는 2013년 스타들의 공항을 장악하기 시작했다. 소녀시대 효연, 제시카, 수영을 비롯해 미쓰에이 수지, 샤이니의 민호, 김범, 전도연, 장동건 등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며 다양한 매니아층을 과시한 것이 특징이다.

골든구스는 크게 발목까지 올라오는 하이탑 스니커즈와 복사뼈가 드러나는 로우로 나뉜다. 더불어 캐주얼룩부터 클래식한 페미닌룩과 정장까지 믹스매치가 가능해 데일리룩으로도 소화할 수 있는 실용성을 지녔다.

아크네 무스탕부터 풀오버까지 “패션피플의 잇 아이템”


여성의류 인기검색어에 ‘아크네 무스탕’이 연일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아크네 스튜디오는 한눈에 브랜드만의 아이덴티티를 드러내는 실루엣만큼이나 독특한 브랜드 히스토리를 갖고 있다.

아크네는 북유럽 감성의 스웨덴 브랜드로 1996년 스톡홀름에서 시작되어 4명으로 구성된 광고·디자인 에이전시였다. 처음 청바지에 중점을 뒀지만 디자이너들의 지인들을 중심으로 점차 입소문을 타 오늘날 헐리우드부터 국내 스타들을 사로잡는 브랜드로 성장하게 됐다.

국내스타로는 고준희가 공항패션으로 처음 선보여 인지도를 높였다. 이후 강민경, 서인영, 이수혁 무스탕으로 알려져 국내에 정식으로 매장을 열게 됐다. 패션뷰티와 문화 전 영역에 걸쳐 복고열풍이 거센 이때 1990년대 히트 아이템인 무스탕은 화제를 모으기 충분했다.

그밖에도 최근에는 에프엑스의 크리스탈 클러치, 현아 공항패션, 수애 무스탕으로 불리며 한지혜, 이수혁 등 국내 내로라하는 패셔니스타들의 SNS 속에서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이자벨마랑 F/W 발끝을 책임진다!


이자벨마랑은 프렌치시크를 콘셉트로 1995년 프랑스에서 시작된 디자이너 브랜드다. 자수, 레이스, 패턴에서 페미닌한 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이자벨마랑은 가을, 겨울철 스타들의 발끝을 책임지는 브랜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코트부터 스커트까지 의상의 전 영역을 제작하고 있지만 유독 신발 분야에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 그중에서도 디커부츠와 하이탑 스니커즈는 몇 해 전부터 꾸준하게 사랑받고 있는 스테디 셀러 아이템이다.

헐리우드 스타 커스틴 던스턴과 레이첼 빌슨을 비롯해 국내에서는 소녀시대 수영, 제시카, 티파니 신발로 유명세를 탔다. 또한 높은 가격대로 인해 국내의 각종 브랜드와 로드샵에서는 저렴한 버전의 디커부츠와 하이탑 스니커즈를 표방하기도 했다.

또한 11월12일에는 SPA브랜드 H&M과 콜로보레이션을 해 전 세계 팬들에게 이자벨마랑의 의상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이날 전 세계 H&M 매장앞에는 한정판 콜라보레이션 의상을 구입하기 위한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뤄 화제를 모았다.  
(사진출처: 수지, 이수혁 트위터, 한지혜 페이스북, 이자벨마랑, MBC MUSIC ‘어메이징 에프엑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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