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지 기자] 뷰티살롱 에이바이봄이 특색 있는 공간으로 새 단장에 성공했다.
뷰티살롱 에이바이봄(A.by BOM)이 도심 속에 유니크한 새 터전을 마련했다. 에이바이봄은 ‘여행’을 콘셉트로 새로운 자극과 영감을 받을 수 있는 문화 공간으로 새 출발한다.
에이바이봄은 두 층으로 나뉜 웅장한 규모는 물론, 특색 있는 인테리어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각 구역마다 개성을 살린 콘셉트를 부여하고 고급스러움과 빈티지한 분위기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이색적이다.
에이바이봄은 세련된 취미의 장이 되었던 살롱의 역할을 한다. 주기적으로 공간 내부에 다른 주제로 전시회와 이벤트를 선보이는 것. 이 곳을 찾은 사람들이 바쁜 일상에서는 접하기 힘든 문화적 충족감을 느끼며 스타일링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
2층에 마련된 헤어 존은 세련되고 모던한 느낌을 강조했다. 매장 내부에는 대형 조명이 자리잡아 웅부한 무게감을 느낄 수 있다. 입구에 자리잡은 바에서는 살롱의 특색을 담은 다양한 음료와 디저트를 판매한다. 바 옆에서는 전체 테마인 여행에 걸맞은 이국적인 풍경을 상영해 여행을 즐기는 고객에게 뜻 밖의 선물을 전한다.
매장 내부의 9m 크기의 대형 책장과 책상이 시선을 압도한다. 장시간 진행되는 헤어 시술 시간을 지루하지 않게 보낼 수 있도록 마련한 공간이다.
2층 안쪽은 씨애틀 국립 도서관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했으며 도서관의 이미지를 부여할 수 있도록 책상에 개인 조명을 설치했다. 거울과 의자는 장식을 배제한 디자인으로 현대적인 감각을 강조했다. 화장실은 레터링을 활용한 디자인으로 젊고 경쾌한 이미지를 준다.
레트로 무드가 물씬 느껴지는 3층 내부는 80~90년대 초반의 뉴욕 거리와 펍이 연상되도록 연출했다. 에이바이봄을 상징하는 로고 A를 전구로 만들어 살롱의 이미지를 강조했다. 벽은 와핑 프로젝트(Wapping project: 테이트모던과 같이 폐수력 발전소를 개조해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하는 것)처럼 낡은 벽면을 그대로 노출해 리뉴얼 된 공간의 느낌을 살렸다.
입구에 자리 잡은 테스트 장은 봄의 아틀리에를 뜻하는 에이바이봄이라는 이름만큼 사랑스럽다. 이곳에서는 살롱에서 만든 비누와 클렌저, 쏠트를 사용해 볼 수 있다. 천연 비누에 사용된 허브에 관한 소개와 함께 자연 돌로 만들어진 수전에서 다양한 제품을 확인할 수 있다.
대기 장소에는 영국에서 공수한 철제가구와 의자를 세팅하고 프랑스 공장에서 사용하던 빈티지 조명을 배치했다. 빈티지 의자와 코스메틱 진열장 모두 외국에서 공수해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더불어 전시 공간으로도 활용될 것을 염두하고 조명 디자인에도 힘을 실었다는 후문이다.
메이크업 존은 여배우 화장대처럼 화사하다. 프라이빗한 서비스를 원하는 고객을 위해 독립된 장소에 VIP 룸과 피팅 룸을 마련했으니 참고할 것.
에이바이봄 김보미 원장은 “여행이 주는 자극과 새로운 이미지들은 아이디어와 모든 삶의 요소를 자극한다. 에이바이봄에서 일상의 지루함을 탈피하고 여행을 떠났을 때 느끼는 행복감과 자극을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청담동의 새로운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한 에이바이봄은 최지우, 한지혜, 한예슬, 이연희, 조여정, 박보영, 박수진, 김성은, 이서진, 노민우 등 스타들이 선호하는 뷰티살롱으로 유명하며 천연 코스메틱 제품을 출시해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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