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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은 어디에?”…트러블메이커, 욱일기 의상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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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팀] 혼성 퍼포먼스 듀오 트러블메이커(현아 현승)가 일본 제국주의의 상징인 욱일기를 연상케 하는 커플 후드 티셔츠를 입고 사진을 촬영해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11월26일 SBS MTV ‘더쇼’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문제가 된 트러블메이커의 커플후드 셀카를 공개했다. 사진 속 현아 현승은 얼굴을 맞댄 채 다정한 포즈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하지만 시선은 두 사람의 화장기 없는 얼굴보다 티셔츠에 새겨진 욱일기 무늬에 더 쏠린다. 여성이 들고 있는 장미봉의 봉오리를 중심으로 하얗고 빨간 패턴이 강조돼 있는 것.

욱일기는 붉은 동그라미 주위에 퍼져나가는 붉은 햇살을 그린 깃발로, 일본 제국주의의 대표적인 상징물로 인식되고 있다. 일본 제국이 대동아 공영권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태평양 전쟁 시기에 널리 사용되었으며, 일본 우익 단체의 시위에서 자주 사용된다. 현재는 축하 및 스포츠경기 응원 깃발로서의 의미가 강하지만 대한민국이나 중국처럼 반일감정이 심한 국가에서는 비슷한 문양만 사용이 돼도 부정적인 감정이 일어나기 마련이다. 

이에 온라인상에서 네티즌의 비난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완전히 욱일기 모양은 아닌 것 같지만 전례를 봤을 때 큐브만한 소속사에서 이정도 교육도 시키지 못했다는 것이 한심하다” “욱일기거나 비슷한 무늬거나 비난은 피할 수 없다고 보는데” “이때까지 이것들로 논란 된게 얼만데...그 정도 생각은 했어야지” “다른 연예인들이 저런 것 때문에 욕먹은걸 모르나? 진짜 무식해 보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SBS MTV ‘더쇼’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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