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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블로거 연예인, 아이비-김나영 “대중과 소통하는 패셔니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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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아 기자] 서태지, 고현정, 심은하. 신비주의 스타들이 각광받던 90년대는 갔다. 과거와 달리 지금은 대중 앞에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스타들이 한걸음 친근하게 다가선 시대라 할 수 있다.

특히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SNS는 이러한 스타들의 변화된 동향에 발판을 마련해주었다. 스타들은 SNS를 통해 자신의 일상생활을 가감 없이 공개하며 때로는 친구처럼 때로는 옆집언니처럼 방송을 통해 미처 확인할 수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와 더불어 인기를 얻게 된 것은 다름 아닌 사복패션. 스타일리스트에 의해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하게 계산된 패션이 아닌 SNS 속 스타의 취향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사복패션이 대중에게 큰 인기를 얻게 된 것이다.

아이비와 김나영은 SNS를 통해 패셔니스타에 등극한 대표적인 연예인. 대중을 반하게 한 그들의 매력이 무엇인지 직접 운영하는 블로그를 통해 확인해봤다.   

입었다하면 완판, 원조 ‘파워블로거’ IVY


‘유혹의 소나타’로 2007년을 강타했던 아이비는 사실 신비주의 연예인의 전형적인 인물이었다. 그러던 그가 돌연 블로그를 개설하며 본격적으로 대중과 소통을 시작하게 된 시기는 2010년. 그 후로 아이비는 패션뷰티는 물론 요리, 인테리어, 애완동물에 대한 일상생활을 공유하며 파워블로그에 등극했다.

특히 그는 하이엔드 브랜드 샤넬, 끌로에, 생로랑부터 디자이너 브랜드 사카이, 스텔라 맥카트니와 SPA 브랜드 자라, H&M, 보세의류까지 섭렵하며 일반인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캐주얼룩을 제시하고 있다.

아이비가 주로 선보이는 연출법은 베이직한 니트, 스커트, 셔츠 아이템에 볼드한 액세서리를 레이어드 하는 것. 여기에 캣츠아이나 과장된 실루엣이 돋보이는 프레임의 선글라스와 비비드한 스틸레토힐을 주로 매치하고 있다.   

세계도 인정한 ‘유니크 패션’ 김나영


이제는 방송인보다 패셔니스타라는 수식어가 잘 어울리는 김나영. 그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감히 따라할 수 없는 독특한 패션을 선보이고 있다. 한 가지 코트로 연출할 수 있는 다양한 스타일의 데일리룩을 제안하며 독특하면서 동시에 실용적인 패션 감각을 보여줬다.

그의 패션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은 헤어피스와 클러치. 그는 스타일에 맞춰 스냅백, 페도라, 니트비니를 매치해 영화 ‘레옹’ 속 마틸다를 닮은 그의 헤어스타일과 더불어 강력한 시너지효과를 창출해낸다.

클러치의 경우 이미 해외의 유명 매거진에 대서특필 되었을 정도로 개성 강한 디자인을 주로 선택하고 있다. 빈티지한 카키색의 생로랑 클러치부터 손잡이가 달려있는 톰브라운, 시크한 보테가 베네타를 착용한 바 있다.

또한 엠넷 ‘팔로우미2’에서 김나영은 디자이너 박승건을 엄마라고 부르며 각별한 사이를 과시하기도 했다. 박승건은 브랜드 푸쉬버튼의 디자이너로 공효진, 김나영, 정준하, 김C가 입은 타탄체크 의상으로 유명세를 탔다.

‘블로그하는 연예인’ 또 누가 있을까?


그밖에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연예인으로는 황정음, 정준영, 제아, 가희가 있다. 황정음은 11월14일 KBS ‘비밀’이 종영한 뒤 곧바로 포스팅을 업데이트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올블랙룩에 호피퍼 재킷으로 극중 강유정과는 전혀 다른 스타일링을 보여줬다.

반면 정준영은 가수라는 그의 직업과는 달리 음식과 관련된 블로그를 운영했다. 그는 직접 요리한 음식을 엠넷 ‘슈퍼스타’ 출신 참가자에게 대접하는 등 블로그를 통해 새로운 면모를 보였다.

KBS ‘해피투게더’ 출연 당시 그는 자신이 운영 중인 블로그를 직접 언급하며 음식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한 제아와 가희는 자신의 일상생활은 물론 전시회부터 바이크까지 취미 생활을 공유해 남다른 취향을 자랑했다.
(사진출처: 아이비, 김나영, 가희, 황정음, 제아, 가희 블로그, 정준영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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