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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중국 전략차종 '밍투'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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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는 중국 합작법인인 베이징현대가 지난 19일 광둥성 광저우시에서 '밍투(名图 , 영문명 MISTRA)' 발표회를 갖고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고 20일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새 차는 지난 4월 상하이모터쇼에서 공개한 미스트라 컨셉트카의 양산차다. 지난해 대비 30%대 고성장을 이룬 중국 중형차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현지 전략차종이다. 개발단계부터 철저히 중국 소비자의 취향을 분석, 적용했다. 차명은 '원대한 의지와 미래를 품는다(名志图远: 밍즈투위앤)'라는 중국 문장에서 따왔다. 중국 내 새로운 주류 소비층으로 부상중인 30대 초·중반의 중산층 '빠링허우(八零后)'를 겨냥했다.

 디자인은 전체적으로 뚜렷하고 선명한 선의 흐름을 통해 역동적인 이미지를 구현했다. 큼직한 헤드 램프, 넓은 헥사고날 그릴 등은 크고 넓은 걸 선호하는 중국 소비자의 취향을 반영했다. 차 크기는 길이 4,710㎜, 너비 1,820㎜, 높이 1,470㎜, 휠베이스 2,770㎜로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편의품목으로는 각종 정보를 표시하는 TFT-LCD 패널, LED 주간주행등, 운전석 파워 및 통풍시트 , 뒷좌석 열선 및 송풍시트, 블루링크, 파노라마 선루프 등을 탑재했다. 안전품목은 사이드 및 커튼 에어백, 차체자세제어장치, 타이어공기압경보장치 등을 갖췄다. 엔진은 2종으로, 1.8ℓ 및 2.0ℓ 누우를 얹는다. 변속기는 자동 6단이다.

 현대차는 대대적인 온·오프라인 광고를 비롯해 오는 21~30일 열리는 2013 중국 광저우 국제모터쇼, 23일 윤도현밴드의 출시 기념 콘서트 등으로 새 차를 알릴 계획이다. 또 베이징 메리어트호텔에 차를 전시한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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