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진 기자] 대중들이 가장 닮고 싶어 하는 미시 스타를 꼽으라면 한채영, 변정수, 이요원의 이름이 앞 다투어 거론되지 않을까 싶다.
이들은 결혼과 출산 이후에도 20대 시절 보였던 인기를 되찾으며 브라운관을 통해 변함없이 대중과 마주하고 있다. 이들의 행보는 훨씬 친근해졌다. 주부 이미지를 앞세운 광고, 드라마 캐릭터를 통해 활동 반경을 넓힌 것.
이 뿐만 아니다. 각종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거나 보통의 여배우보다 훨씬 세련된 패션 감각으로 2030 젊은 여성층을 아우르는 스타일 아이콘으로 부상하고 있다.
■ 미시 스타일 트렌드
'결혼은 곧 은퇴'라는 공식은 옛 말이 됐다. 변정수는 결혼 19년차에 15세, 8세 두 딸 둘을 둔 불혹의 여배우며 2003년 결혼한 이요원은 이후 꾸준히 주연급 연기활동을 펼치며 ‘유부녀 배우’란 말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2007년 결혼 6년 만에 첫 아들을 얻은 한채영은 KBS 드라마 ‘예쁜 남자’를 통해 출산 3개월 만에 작품 활동을 재개한다. 11월18일 ‘예쁜남자’ 제작발표회가 열린 자리에서 드라마에 나오고 싶어 2주간 다이어트에 돌입했다고 발언한 바 있는 한채영은 죽을 각오로 운동과 식단 조절을 병행하며 출산 전 몸매를 되찾았다고.
이들은 ‘스타일’에 관한한 독립적이며 색 강한 매력을 갖는다. 모두 170센티미터가 넘는 장신의 키를 갖는 이들은 모두 마른 체격으로 어떤 의상이든 완벽한 핏을 구현하는 공통점을 갖는다.
큰 키의 장점을 드높이는 미니 원피스는 필수, 화려한 소재감, 액세서리는 빠질 수 없는 아이템이다. 한채영은 매끈한 가죽, 글리터리한 소재감의 룩을 통해 화려하고 글래머러스한 이미지를 돋보이는 편.
변정수 역시 몸매를 쿨하게 드러내는 미니원피스나 스키니 팬츠를 주로 스타일링하며 플로피 햇, 머리띠 같은 액세서리를 즐겨 활용한다. 이요원은 같은 컬러, 같은 패턴의 투피스룩, 실루엣이 넉넉한 원피스로 단정하고 차분한 인상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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