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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힌드라, 쌍용차 지원 확고 '복직 문제는 실적이 선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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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용자동차의 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가 쌍용차에 대한 절대적 지지 의사를 재차 강조했다.
 




 17일 마힌드라에 따르면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과 파완 고엔카 사장은 지난 11일 인도 뭄바이 인근 차칸 공장을 방문한 국회 환경노동위 소속 의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쌍용차가 한국 시장에서 품질 및 성능, 소비자 가치 중심 경영 기반의 신뢰와 존경을 받는 자동차회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나타냈다. 쌍용차 이사회 파완 고엔카 의장은 "쌍용차가 2017년까지 3~4년에 걸쳐 3종의 신차 개발을 위해 1조원을 투자할 것"이라며 "마힌드라 또한 필요 시 쌍용차에 추가적인 투자를 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이를 위해 마힌드라는 올해 초 쌍용차에 800억 원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해고자 복직 문제와 관련, 파완 고엔카 의장은 "마힌드라 쌍용차 인수 이전인 2009년 해고 노동자 부분 복직문제는 비즈니스 상황과 영업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이루어 질 것"이라며 "추가 인력 고용은 소형 SUV인 X100의 생산이 시작되는 2014년 말에 이뤄지길 바란다"는 입장을 표시했다. 하지만 "충분한 영업 실적을 동반하지 않고 정치적 외압에 의해 추가 인력 고용 시기를 앞당기는 것은 쌍용차 회생에 심각한 위험을 가져올 수 있으며, 이는 2009년과 같은 상황이 반복될 수 있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쌍용차 해고자 문제가 국내에서 정치 쟁점화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사를 표시한 셈이다.  

 한편, 현지를 방문한 의원단은 마힌드라 경영진의 입장에 대해 쌍용차 성장을 위한 마힌드라의 노력에 감사의 뜻을 전한 뒤 쌍용차의 빠른 비즈니스 상황 개선으로 2009년 해고 노동자 조기 복직이 이뤄지기를 바란다는 이사를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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