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전 애프터스쿨 멤버 가희가 리더 고충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였다.
11월16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춤꾼 가희, 가수로 홀로서다’라는 주제로 가희의 달라진 일상을 조명했다.
이날 가희는 애프터스쿨 나나와 함께 차를 마시던 중 문득 “‘여기 누구야’ ‘고쳐’ ‘연습하자’ 매일 이런 말만 했던 것 같다. 한 마디 칭찬이 그 사람을 얼마나 변화시킬 수 있는지 몰랐다. 바보같이 일만 한 것 같아 멤버들에게 미안하고 아쉽다”며 걸 그룹 시절 자신의 모습을 회상했다.
이어 가희는 “멤버는 항상 제 담당이었다. 그걸 하려니까 정작 나를 돌봐줄 사람은 없었다. 돌이켜보면 내 자신이 불쌍하고 안쓰럽다”고 속내를 털어놓으며 끝내 눈물을 보였다.
나나는 “이런 거 주책이야. 왜 울어”라며 위로했고, 가희는 “오랫동안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도 했다. ‘이런거 해서 뭐하나, 이렇게 버려진 채로,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한 그룹을 이끌어가던 내가 혼자 떨어져 초라하게 지내는구나, 누구의 보호도 받지 못하고’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가희 눈물을 접한 네티즌들은 “지금의 솔로 가희가 훨씬 멋져” “맏언니로서 고충이 얼마나 많았겠어” “가희 눈물, 보는 내가 다 안쓰럽더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1년4개월 전 애프터스쿨을 탈퇴하고 솔로로 전향한 가희는 지난달 발매한 ‘It’s me’에 이은 후속곡 ‘Hey boy’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가희 눈물’ 사진출처: MBC ‘사람이 좋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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