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그룹코리아가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지구 내 'BMW 복합단지(가칭)'의 건립을 위해 인천광역시, 바바리안앤코 등과 지난 11일 3자 간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BMW에 따르면 BMW 복합단지는 송도지구 첨단 산업클러스터 내 1만3,223㎡ 부지에 연면적 2만4,440㎡, 지상 4층 규모로 건립한다. 대규모 서비스센터를 비롯해 산학협동 트레이닝센터, 어린이 교통문화센터, 박물관, 신차출시 등 이벤트 공간으로 다양하게 구성한다. 2018년 완공 목표로 총 440억 원을 투입한다.
바바리안앤코는 BMW 판매사 바바리안모터스가 BMW그룹과 합작으로 설립한 투자사다. 총 출자금액 중 20%를 BMW그룹이, 80%를 바바리안모터스가 낸다. BMW 본사 차원에서 아시아지역 서비스센터에 직접 투자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김효준 BMW코리아 대표는 “새 복합단지가 내년 영종도에 건립할 BMW 드라이빙센터와 함께 한국에서 새로운 자동차문화를 만드는 데 상승효과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BMW 복합단지는 1차로 오는 2015년 하반기까지 BMW 문화센터와 서비스센터를 우선 건립한다. 이후 2018년까지 서비스센터를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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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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