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주희 기자] 슈퍼주니어 멤버들이 또 한 번 재미있는 분장쇼를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11월6일 맥시코 시티 아레나에서 열리는 공연을 위해 출국하던 멤버들은 데뷔 8주년을 기념하며 코스프레 공항패션을 선보였다.
멤버 시원, 은혁, 성민, 강인, 신동, 동해, 려욱, 규현, 희철은 각기 다른 패션을 연출하며 8년간 함께한 팬들에게 특별한 추억거리를 선물했다. 인천공항은 이들을 보기위해 기다리고 있던 팬들과 일반 탑승객들 까지 합세해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성민은 개그콘서트 애청자 답게 ‘뿜엔터테이먼트’ 코너 속 김준호 캐릭터로 변신했다. 독특한 무늬가 돋보이는 자켓에 블랙컬러의 롱스커트, 웨이브 가발까지 더해 완벽한 김준호의 모습으로 나타났다.
은혁은 영화 ‘레옹’의 주인공인 마틸다 역을 선택했다. 카키컬러의 야상에 각선미가 돋보이는 핫팬츠로 현장에 있었던 팬들에게 가장 많은 사진을 찍혔다는 후문이다.
신동은 가장 독특한 패션으로 멤버들 사이에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의 구미호 캐릭터 ‘아리’로 변신해 스커트를 입고 요염한 포즈를 선보였다.
규현은 영화 ‘범죄와의 전쟁’에서 조폭으로 변신했다. 젤로 고정한 헤어와 얼굴을 가리는 와일드한 선글라스로 남자다운 매력을 발산했다. 얼굴에는 흉터도 함께 연출해 리얼한 느낌을 위해 노력한 흔적을 엿볼 수 있었다.
희철은 중국인을 연상시키는 변발로 분장했다. 땋은 머리와 눈을 가린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고 강인은 군복을 입고 나타나 멤버들 중 가장 무난한 패션을 선보였다.
한편 슈퍼주니어의 ‘슈퍼쇼5’ 공연은 서울을 시작으로 산티아고, 상파울루, 부에노스아이레스, 리마, 자카르타, 싱가포르, 도쿄, 방콕, 타이완, 상하이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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