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현주 기자] 스타들이 때아닌 사랑스러운 파스텔 컬러에 빠졌다.
시크한 카리스마에 엣지 있는 스타일링이 트렌디한 요즘은 톤 다운된 컬러의 인기가 높아지는 계절이기에 파스텔 컬러는 다소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러블리한 룩으로 공식석상에 나타난 스타들을 보면 그들의 화사함에 어느새 시선을 빼앗기게 된다.
어쩌면 청명한 가을 하늘과 더욱 잘 어울리는 파스텔 컬러. 보통 봄에 많은 사랑을 받는 컬러지만 예년보다 일찍 추위가 시작된 올 해에는 가을, 겨울에도 인기를 끌 전망이다. 또한 화이트, 베이지, 핑크 컬러는 여성이 갖고 있는 사랑스러운 매력을 한층 돋보이게 해줄 수 있기에 러블리룩에서 빼놓을 수 없다.
순백의 깨끗함이 돋보이는 화이트 컬러는 피부톤을 보다 화사하게 만들어주는 형광등 효과가 있어 동양인들의 노란 피부 컬러에도 잘 어울린다. 자칫 잘못 연출하면 뚱뚱해 보이기 십상이지만 타이트하게 핏되는 의상을 착용하거나 반대로 하의실종룩을 연출하면 이러한 단점을 최소화할 수 있다.
남성들로 하여금 보호본능을 자극하기에 제격인 핑크 컬러는 박시한 루즈 핏으로 착용할 경우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반면 차분해 보이는 베이지 컬러는 세련되면서 페미닌한 성숙한 여성의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으니 참고해보자.
파스텔 컬러가 부담스러운 여성이라면 가방, 구두, 액세서리로 활용해보자. 보다 손쉽게 러블리룩을 연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부담이 없어 꼭 러블리한 스타일링이 아니더라도 평소에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
얼마 남지 않은 가을. 누구보다 사랑스럽게 돋보이고 싶다면 파스텔 컬러로 스타일링 해보면 어떨까. 자신도 모르는 사이 한층 여성스러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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