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선 기자] MBC 주말드라마 ‘스캔들: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이하 스캔들)’(극본 배유미, 연출 김진만 박재범)이 4개월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예측할 수 없는 전개 속에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며 호평에 호평을 이어가던 ‘스캔들’은 결국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렸다.
6월29일 16.4%(AGB닐슨코리아, 전국기준)라는 시청률로 첫 방송을 시작한 ‘스캔들’은 아쉽게도 20%의 벽을 넘지 못한 17.5%의 시청률로 마지막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번 드라마를 통해 부드러운 살인미소 캐릭터를 벗고 남자다운 이미지를 강력하게 어필한 김재원의 존재감은 빛을 발했다.
초반 그의 연기 변신에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지만 김재원은 능청스러우면서도 거친 열혈 형사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유괴라는 비극적 운명으로 하은중과 장은중 그리고 하형사로 살아야 했던 캐릭터는 김재원을 만나 더욱 매력적인 인물로 거듭났다. 그는 자신을 낳아준 아버지 장태하(박상민)와 길러준 아버지 하명근(조재현) 사이에서 고뇌하고 갈등하는 섬세한 내면 연기로 ‘김재원의 재발견’이라는 반응을 이끌어 냈다.
데뷔 13년 차에 빛나는 김재원은 자신만의 색깔이 녹아든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으며, 잦은 부상에도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 투혼으로 극의 긴장감과 재미를 더했다.
선배 배우들과의 완벽한 호흡까지 어느 것 하나 부족하지 않았던 김재원의 명품 연기와 미친 존재감은 이후 그가 어떤 작품을 통해 또 모습을 드러낼지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사진출처: MBC ‘스캔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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