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지 기자/사진 김강유 기자] ‘2014 S/S 서울패션위크’에서 디자이너 이주영(RESURRECTION)의 컬렉션이 진행됐다.
이주영의 레쥬렉션은 ‘그리스도의 부활’이라는 뜻으로 새로운 문화의 창조, 재탄생을 모토로 2004년 론칭된 브랜드다.
세계적인 팝스타 마릴린 맨슨, 레이디 가가, 블랙 아이드 피스가 사랑하는 디자이너 이주영의 아티스틱한 매력이 여실히 드러나는 레쥬렉션은 이번 컬렉션을 통해 남성의 신체 분할에 중점을 둬 몸이 돋보이게 하는 의상들을 선보였다.
이를 위해 어깨와 소매를 강조해 풍성하고 편안함을 드러내는 실루엣을 연출했으며 여성복에 주로 사용되는 오간자, 실크, 에어매시 소재 등을 활용한 시스루 스타일로 프로포션을 과감히 드러냈다.
트렌드 컬러로 주목받고 있는 블랙과 그레이, 카키 등 무채색을 사용하면서도 비비드한 오렌지, 블루, 그린과 같이 과감한 컬러를 더한 스타일은 유니크한 매력을 뽐낸다. 또한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한 골드체인 네크리스는 레쥬렉션이 평소 추구해온 록앤록 분위기를 더하고 있다.
여기에 전위음악가이자 설치미술&회화 아티스트인 김우주천왕의 화려한 컬러 팔레트 켈리그라피가 더해지며 전체적으로 그래픽과 밸런스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쇼였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편 이주영 디자이너의 컬렉션에는 제국의 아이들 멤버 광희가 모델로 런웨이에 등장해 안정적인 캣워크를 선보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미래의 선택’ 정용화, 세 여자 사로잡는 비결은?
▶현아 vs 김윤서 “같은 옷인데 이렇게 느낌이 달라?”
▶끝나지 않은 가을, 카모플라주 하나로 트렌드세터되기
▶톱모델 장윤주가 ‘워너비 아이콘’일 수 밖에 없는 이유
▶20대 vs 40대, 나이 따라 달라지는 ‘트렌치코트’ 스타일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