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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란다 커-올랜도 블룸, 화려했던 열애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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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아 기자] 톱모델 미란다 커와 영화배우 올랜도 블룸이 결혼 3년 만에 이혼해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2007년부터 교제를 시작해 2010년 결혼한 미란다 커와 올랜도 블룸은 그간 잉꼬부부로 전 세계 팬들의 부러움을 얻었다. 더욱이 슬하에 두 살 베기 아들 플린 크리스토퍼 블랜차드 코플랜드 블룸이 있어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6년간의 열애 끝 파경을 맞은 그들의 뜨거웠던 시작부터 차갑게 식어버린 현재를 모아봤다.

한국여성의 워너비 스타 ‘미란다 커’


세계 최대 란제리 패션쇼 빅토리아 시크릿의 모델로 활동 중인 미란다 커는 2011년부터 2013년까지 매해 한국을 방문해 국내 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모델 에이전시 중 최대의 규모를 자랑하는 IMG모델 소속인 미란다 커는 175cm의 늘씬한 몸매와 사랑스러운 얼굴로 국내 여성들의 워너비 스타로 손꼽힌다. 최근에는 국내 패션 브랜드들의 광고모델로 발탁되는 등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내한을 위해 찾은 인천공항에서 착용했던 리본슈즈와 스퀘어백, 페미닌한 의상을 모두 품절시켜버린 것. 급기야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는 미란다 커를 닮기 위해 성형을 감행한 여성이 등장해 시청자들을 충격에 몰아넣기도 했다.

34-24-34 ‘원조 베이글녀’

한국에 베이글녀를 지칭하는 수많은 스타들이 있지만 사실 원조 베이글녀는 미란다 커였다. 그는 화보 촬영 중 의도치 않은 노출사고가 발생해 인기검색어에 오르는 등 결혼 후에도 섹시 심볼로 활약했다.

34-24-34 여성들의 로망 몸매사이즈를 보유하고 있는 미란다 커는 다이어트 비결과 식단까지 큰 인기를 얻었다. 미란다 커는 방송을 통해 출산 후에도 몸매를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로 아사이베리 해독주스를 소개해 많은 화제를 얻었다.

버킹엄공작부터 레골라스까지… 연기파 배우 ‘올랜도 블룸’

미란다 커와 6살 나이차의 올랜도 블룸은 국내에서 본명보다 ‘레골라스’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배우다. 1997년 영화 ‘와일드’로 데뷔한 그는 판타지부터 로맨틱 코미디까지 다양한 연기 스펙트럼을 자랑했다.

그는 잘생긴 외모 덕에 깔끔한 숏 커트 헤어부터 70~80년대의 리젠트와 포마드 헤어까지 각양각색의 헤어스타일을 소화한 것이 특징.

최근 미란다 커와의 결별에 대한 많은 추측이 생겨나고 있는 가운데 함께 뮤지컬에 출연한 콜란드 쉐라드와의 염문설로 곤욕을 치루고 있다.

반면 일각에서는 그들은 수달 전부터 별거에 들어갔으며 미란다 커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불화의 원인을 제공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지고 있다.

SNS 속 플린과 함께한 나날들 “올랜도는 어디에…”

미란다 커는 자신의 SNS를 통해 아들 플린과 함께한 사진을 자주 공개했다. 사진과 함께 미란다 커는 “나의 작은 사랑”이라는 글을 남겨 애정을 과시했다.

SNS 속 그들은 커플슈즈부터 청바지까지 사랑스러운 패밀리룩을 선보였다. 모델엄마와 배우아빠를 둔만큼 가죽 캡 모자, 스웨이드 운동화, 타탄체크 팬츠까지 최신 트렌드 패션 아이템이 가미된 키즈룩이 눈에 띄었다.

결벌 소식이 알려진 후에는 SNS 속 사랑스러운 모자와 함께 올랜도 블룸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는 점을 꼽으며 이별의 시점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는 시점이다.

한편 미란다 커와 올랜도 블룸은 이혼 후 “결혼생활은 끝났지만 한 아이의 부모로서 서로를 존중하며 지낼 것”이라는 공식발표를 했다.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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