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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아 아나운서 사과, 엘지 탈락에 격해진 감정 “브레이크가 없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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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팀] SBS 이윤아 아나운서가 LG트윈스의 플레이오프 탈락 후 전한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10월20일 이윤아 아나운서는 자신의 트위터에 “유광잠바를 입고 대구 갈 겁니다. 혼자라도 가서 엘지가 왔다 외칠 겁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어 “목요일(24일)에는 방송이 있어 못 가고, 금요일(25일)에 KTX를 타고 갈 겁니다. LG 팬들 대신해서 ‘무적 엘지’를 외칠 겁니다. 한국시리즈 끝까지 지켜볼 거예요. 우리를 떨어뜨린 당신들이 폭죽을 터뜨릴 때까지 분석할 거예요. 내년을 위해. 엘지를 위해”라고 덧붙이며 격한 감정을 드러냈다.

이날 LG 트윈스는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1대 5로 패했고, 플레이오프 시리즈 전적 1승 3패로 시즌 탈락했다.

이에 LG 팬인 이윤아 아나운서는 해당 글을 작성하며 분노를 표출했고, 이후 타 야구팀 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자 글을 삭제하고 공식 사과했다.

그는 “제가 잠시 흥분해서 다른 팀 팬 분들 입장을 깊이 생각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자제하고 반성하겠습니다”라고 사과하며 “방송인으로서 어떤 사안에도 중립을 지켜야 하는데, 주위 분들의 걱정을 여러 번 들었음에도 브레이크가 없었네요. 죄송합니다”라는 말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이윤아 아나운서 사과에 네티즌들은 “마음은 알지만…”, “이윤아 아나운서 사과, 팬심이 좀 과했던 듯”, “이윤아 아나운서 사과? 진짜 열심히 해서 한국시리즈 진출한 두산, 삼성은 무슨 죄?”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이윤아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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