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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렐라 콤플렉스 화제, ‘상속자들’ 인기에 백마 탄 왕자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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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팀] 드라마 ‘상속자들’ 인기에 신데렐라 콤플렉스가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신데렐라 콤플렉스(cinderella complex)란 자기 능력으로 자립할 자신이 없는 여성이 가지는 심리적 의존상태를 표현한 말로, 마치 신데렐라처럼 어느 날 갑자기 자기 인생을 일변시켜 줄 왕자가 나타나기만을 고대하는 심리를 일컫는다.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SBS ‘파리의 여인’과 KBS2 ‘꽃보다 남자’ 등이 이와 관련한 대표적인 작품이라 할 수 있겠다.

최근 방영 중인 SBS 수목드라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 역시 서민인 여주인공을 대기업 상속자들인 부유층 고교생들이 좋아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남자주인공으로 ‘꽃보다 남자’에서 F4의 리더이자 대한민국 대표재벌 신화그룹의 후계자 구준표 역을 맡았던 이민호가 캐스팅되면서 일각에선 전형적인 신데렐라 이야기가 탄생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있었다.

그러나 이를 두고 ‘상속자들’의 김은숙 작가가 드라마 제작발표회 자리를 빌려 “만약 ‘상속자들’이 ‘꽃보다 남자’의 아류라고 생각했으면 이민호를 캐스팅하지 않았을 것이다”라는 말과 함께 “‘상속자들’이 방영이 되면 ‘꽃보다 남자’ 이야기는 더 이상 나오지 않을 것이다”라는 강한 자신감을 표해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시청자들의 기대가 높다.

신데렐라 콤플렉스를 두고 네티즌들은 “현실과 이상을 잘 구별한다면 문제 되지 않을 텐데”, “신데렐라 콤플렉스? 현실에 대한 위안 정도로는 괜찮을 듯”, “신데렐라 콤플렉스, 그래도 덕분에 드라마가 재밌는 거라고 생각함”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SBS ‘상속자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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