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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W 결혼 예물 트렌드, 거품은 down↓ 실속은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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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인 기자] 평생의 사랑을 약속하는 ‘결혼’이라는 중요한 의식에 앞서 이를 아름답게 형상화 한 결혼 준비 목록은 결혼 예물일 것.

2000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허례허식 풍조, 구색 맞추기에 급급했던 사회적 분위기가 자연스러웠다. 이혼사유에 ‘혼수’가 1, 2위를 다투며 가정의 불화를 일으키는 주범이 된 것만 봐도 쉽게 알 수 있다.

하지만 요즈음 연예계를 중심으로 의식 있는 스타들의 조촐하고 의미 있는 결혼식이 이어지며 조촐하고 간편하면서도 사랑의 징표로 여겨질 수 있는 예물 선택 트렌드가 대세를 이루고 있다.

심플한 다이아몬드, 은은함으로 영원하게 빛날 것만 같은 진주 주얼리로 실속 있는 예물 마련 법을 알아보자.

◆ 지성-이보영 부부, 전략적인 심플 다이아 세트


드라마의 연이은 성공과 더불어 똑 부러지고 단아한 이미지로 일등 신붓감으로 떠오른 이보영. 오랜 연인 지성과의 결혼으로 뭇 여성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이들 부부는 심플한 화이트 골드에 멜리 다이아몬드로 포인트를 줬다. 톱스타 배우 부부의 결혼식이기에 화려한 결혼 예물을 기대한 대중들은 의아해했을 정도. 비대하고 화려하기 그지 없었던 톱스타들의 결혼 예물도 거품을 빼고 알맹이만 남긴 것.

오히려 이들의 스마트하고 지적인 이미지에 시너지 효과를 더해 이들의 결혼식을 더욱 빛나게 해줬다. 이들의 영향으로 F/W 결혼 예물 트렌드 또한 심플한 화이트 골드에 섬세한 멜리 다이아로 포인트를 준 실속파 트렌드가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 윤지민-권민 부부 단아한 진주 세트


훤칠한 키와 뚜렷한 이목구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여배우 윤지민이 권민과 백년가약을 맺으며 품절녀가 됐다. 윤지민은 화려한 외모와는 달리 웨딩드레스 자태와 주얼리는 정돈된 톤이 돋보이는 룩을 연출했다.

화려한 외모와 번쩍번쩍 빛나는 웨딩의 격을 떨어뜨렸을 수도 있을 터. 감각 있는 신부 윤지민은 화려한 외모를 더욱 빛나게 해 줄 진주 예물 세트로 품격 있는 웨딩을 선뵀다.

더불어 은은한 컬러감과 깊이 있는 진주는 화려하진 않지만 은근한 멋으로 끊임없이 빛나는 사랑을 적절하게 표현해 준다. 이러한 이유로 요란스럽지 않게 빛나는 진주는 F/W 시즌에도 예비 신랑 신부에게 각광 받고 있다.
(사진출처: 뮈샤,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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