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팀] 병사 한 끼 식비가 중학생들의 식비 절반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10월13일 국방부가 국회 국방위원회 새누리당 정희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3년 군 병사의 한 끼에 배정된 식비는 2144원으로 나타났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서울 초등학생과 중학생의 한 끼 급식단가인 각각 2880원과 3840원과 비교하며 너무 부실한 것이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국방부는 내년 책정된 장병들의 한 끼 식사비 예산을 올해보다 3.3% 인상한 2214원 선, 즉 70원 오른 가격에 제공할 예정임을 밝혔다. 또한 이러한 장병들의 식비는 인건비나 전기요금 등 관리비가 포함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며, 열량 소비가 많은 훈련병의 경우엔 일반 병사보다 높은 2260원대에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병사 한 끼 식비를 알게 된 네티즌들은 “이러니 군대를 기피하지”, “병사 한 끼 식비, 대체 저 돈으로 뭘 주는 거지?”, “병사 한 끼 식비, 씁쓸하네. 진짜 장병들 고생 많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병사 1인에 배정된 1일 급식비는 2002년 4380원, 2005년 4665원, 2010년 5650원, 2012년 6155원, 2013년 6432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출처: MBC뉴스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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