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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리 기습뽀뽀, 병문안 온 서인국 향해 과감하게~ "이게 끝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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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선 기자] 김유리가 서인국에게 기습뽀뽀를 감행했다.

10월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진혁) 16회분에서는 태공실(공효진)의 미국행을 막아달라는 주중원(소지섭)의 부탁에 거짓 맹장염을 연기하는 태이령(김유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령은 강우(서인국)에게 필수품을 챙겨 병원으로 와달라고 부탁했고, 이후 잠든 이령의 모습을 지켜보던 강우는 “이렇게 자는 거 보면 괜찮은 거 같기도 한데”라고 혼잣말을 했다.

이에 눈을 번쩍 뜬 이령은 강우에게 과감하게 기습뽀뽀를 한 뒤 다시 이불을 뒤집어쓴 채 누웠고, 강우는 “너 방금 나 테러한 거야? 기습 공격에 당황스럽기는 하지만 당할 각오하고 온 거라 화는 안 난다”라고 덤덤하게 말했다.

강우는 이어 “난 좀 더 과격한 것도 당할 각오로 왔는데 이 정도로 싱겁게 끝내줘서 고맙다”고 너스레를 떨었고, 생각지도 못한 반응에 이령은 다시 벌떡 일어나 “더 진한 걸로 당해도 진짜 화 안 낼 거야?”라고 질문했다.

이령을 더 놀리고 싶었던 강우는 “어. 화 안 냈을 거야. 세계적인 영화도 포기하고 잡은 기회인데 안됐다”라며 병실을 나섰고, 이령은 아쉬움에 주저앉으며 “확 덮쳐버릴걸”이라고 후회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김유리 기습뽀뽀에 네티즌들은 “둘이 진짜 잘 어울린다”, “김유리 기습뽀뽀, 여자가 봐도 귀여운 듯”, “김유리 기습뽀뽀? 아주 시청자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하네”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SBS ‘주군의 태양’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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