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전문 튜닝브랜드 압트코리아가 한국형 압트 파워킷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압트에 따르면 새 제품은 2013년형 아우디 A6 3.0ℓ TFSI와 A7 3.0ℓ TFSI에 장착 가능하다. 파워킷을 달면 두 차 모두 최고 310마력, 최대 44.9㎏·m의 성능이 최고 410마력, 최대 55.1㎏·m로 향상된다. 해당 차는 모두 연식변경과 함께 한국형으로 별도 제조, 국내에 수입·판매했다. 따라서 기존 파워킷 장착이 불가능했으나 독일 본사 파워킷 전담팀이 한국에 와 한국형 A6 3.0ℓ TFSI를 기반으로 제품을 개발했다.
파워킷은 공기와 연료 혼합비를 조절하고 연소율을 높여 출력과 효율을 높인다. ECU 맵핑을 건드리지 않고 독립 ECU를 추가 적용하는 방식으로, 차에 무리가 없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캔-버스 양방통신을 기반으로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 엔진 출력 향상과 TCU 튠업도 함께 이뤄진다. 변속기 로직이 상승한 엔진 출력에 최적화하는 방식으로, 이런 형식의 제품은 압트가 유일하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튜닝 후 문제가 생길 경우 압트의 자체 보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엔진과 변속기에 문제 발생 시 무상수리 보증과 대차 비용을 지원한다.
서지훈 압트코리아 마케팅 이사는 "지난 1년간 국내에서 파워킷 장착대수가 200대 이상이었다"며 "본사에서 수요가 충분하다고 판단, 한국형 킷 개발을 특별 지원했다"고 말했다.
한편, 파워킷의 판매가격은 A6 기준 681만 원이다. 10월 한 달간 파워킷을 구매하면 압트 자동차 매트를 증정한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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