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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자들' 최진혁, 이번엔 나쁜 남자 캐릭터 '김원앓이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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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민혜 기자] 배우 최진혁이 나쁜 남자로 변신한다.

9월25일 공개된 SBS 새 수목드라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 - 상속자들'(극본 김은숙, 연출 강신효, 이하 '상속자들')의 두 번째 예고편에서는 최진혁이 배우 김성령과 이민호에게 차갑게 독설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공개된 영상에는 최진혁이 국내 최대 기업 제국그룹의 CEO 김원역을 맡아 깔끔한 슈트 차림에 시크한 표정으로 등장했다. 집에서 마주친 계모 김성령에게 "이 집에 제 어머니가 어디 있나요?"라는 독설을 날리는가 하면 자신을 찾아온 이복동생 이민호에게는 "거기까지만 해. 여기 온 것도 네 분수에 넘치는 용기였으니까"라는 살벌한 대사로 이미지 변신을 예고했다.

짧은 예고편에도 최진혁은 시선을 압도하는 카리스마와 차가운 눈빛, 살벌한 독설로 나쁜 남자의 면모를 한껏 드러냈다. 지난봄 뜨거운 인기를 얻은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 속 월령앓이에 이어 또 한 번 김원앓이를 예고하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한편 '상속자들'은 부유층 고교생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리는 짜릿한 0.1% 청춘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첫 방송은 10월9일 오후 10시. (사진출처: SBS '상속자들' 예고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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