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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일 근황, 美서 떠돌이 장사 중 "누가 날 알아보겠어요"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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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선 기자] 청춘스타 한지일의 근황이 공개됐다.

9월26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는 1970~1980년대 인기 배우 한지일의 최근 모습을 포착해 그와 인터뷰를 진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현재 LA 한인마트에서 장사를 하며 생활을 이어나가고 있는 한지일. 그는 “일을 해야 먹고 살 수 있는데 나이가 있어 취직이 안 된다. 이렇게 돌아다니면서 장사하고 있다”고 밝힌 뒤 “제가 주인은 아니고…”라는 말을 덧붙이며 씁쓸하게 웃었다.

한지일은 이어 “누가 저를 알아보겠느냐. 이미 잊힌 배우인데”라며 눈시울을 붉혀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한편 과거 인기 영화배우에서 영화 제작자로 이름을 날린 한지일은 100억원 가까운 재산을 모았으나 이혼과 사업실패로 이를 날리고 현재 미국에서 떠돌이 장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출처: KBS2 ‘여유만만’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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