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부스코리아가 벤츠 엔진용 파워킷 '브라부스 에코 파워엑스트라'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브라부스에 따르면 브라부스 에코 파워엑스트라는 '플러그&플레이' 방식으로, 차의 ECU 데이터를 재맵핑하지 않고 파워킷을 ECU에 연결만 하면 된다. 순정 ECU 프로그램의 변경이 없어 애프터서비스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자동차관리법 상 자동차 관리 및 구조변경이 아니어서 별도의 인증절차도 불필요하다. 브라부스 자체적으로 3년 또는 10만㎞ 보증을 시행하고, 제품 구매 시 독일 인증기관인 TÜV의 인증서도 제공한다.
새 제품은 벤츠 AMG, CGI, CDI 엔진용 3종이다. 파워킷 장착 시 출력은 차종별로 7~15%, 토크는 3~29% 상승한다. E63 AMG의 경우 최고출력이 525마력에서 585마력으로, 최대토크는 70.0㎏·m에서 90.0㎏·m로 높인다. E200 CGI는 최고 209마력(순정 184마력), 최대 30.0㎏·m(순정 27.0㎏·m)까지 성능을 끌어올릴 수 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변함없다.
서지훈 브라부스코리아 마케팅 이사는 "브라부스 파워킷은 벤츠 소유자들의 오랜 염원인 출력 향상과 보증수리 해결이 동시에 가능한 제품"이라며 "소비자들이 파워킷을 체험할 수 있도록 27일부터 시승행사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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