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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 우울증 자연 치유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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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진 기자] 갱년기 우울증이 심각해지고 있다.

여성 갱년기 우울증은 여성호르몬이 줄어들면서 생기는 현상이다. 40~55세에 가장 많이 찾아오는데 몸에서 갑자기 열이 나거나 감정의 기복이 커지는 등 다양한 증상을 보인다.

갱년기가 찾아오는 원인을 단지 여성호르몬 생성이 중지되었다고 보기에는 힘들다. 육체적인 것은 물론이고 정신적인 부분까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갱년기 우울증을 보다 현명하고 올바르게 극복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약손명가 김현숙 대표가 소개한다.



여성 갱년기는 난소 기능이 저하되어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분비가 감소되어 나타나는 현상이다. 생리가 끝나는 완경에 이르렀을 때 생기는 증상이기도 하다. 한 때 폐경이라 불렸던 완경은 ‘여성으로서 완성되었다’는 말로 그 동안 남편과 자식을 위해 살았다면 이제는 자신을 위해 살아갈 때라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완경과 함께 갱년기에 들어서게 되면 젊었을 때의 여성스러운 모습은 온데간데 없다. 다소곳하고 정적이었던 말투와 행동이 남성적으로 거칠게 변하는 것을 감지한다. 억척스럽게 바뀐 모습은 여성으로서의 자신감을 잃게 만들어 갱년기 우울증으로 이어진다.

갱년기 우울증은 상실감과 정신적인 고통이 함께하기 때문에 이겨내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치료에 도움이 되는 호르몬 약을 먹기도 하는데, 이런 방법보다 자연적으로 극복하는 것을 추천한다.

갱년기 우울증은 질병이 아니기 때문에 자연적으로 충분히 노력해서 치유할 수 있는 법. 여성호르몬이 나오지 않는 질병이 생길 경우에는 약을 복용하지만 일반적인 경우 먹지 않는 것이 좋다.

갱년기 원인이 다양하듯 극복하는 방법도 각양각색이다. 먼저 갱년기에는 호르몬 분비가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신체 내부의 열을 조절하는 것이 어렵다. 외출 전 부채를 휴대해 다니며 몸에 오른 열을 식혀주는 것이 좋다. 카디건을 가지고 다니면서 더울 때는 벗고 추울 때는 걸쳐 입어 몸 속 체온을 조절해주자. 

자궁을 따뜻하게 해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신장과 방광에 좋은 블랙 푸드(검은콩, 검은 쌀, 검은 깨, 블랙 베리, 오디 등)를 많이 섭취하면 에스트로겐 분비를 촉진시킬 수 있다. 아랫배 단전을 인위적으로라도 따뜻하게 해주면 자궁이 튼튼해져 호르몬이 원활하게 움직이는 데 도움을 준다.

가벼운 운동도 함께 병행해주자. 갱년기 우울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목욕탕을 자주 다니며 물장구를 치거나 가볍게 몸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목욕을 습관화하면 신체적 변화를 점검할 수 있어 자기 자신을 관리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타월로 몸을 문지르게 되면 혈액 순환을 도와줘 몸이 따뜻해진다. 단, 탕에 들어갈 때 목 까지 푹 담그지 말고 반신욕을 시행해 하반신을 따뜻하게 보호해줘야 함을 잊지 말자.

같은 맥락에서 마사지를 받는 것도 몸을 따뜻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마사지를 할 때에는 사람과 사람간의 신체 접촉이 생기기 때문에 기분이 좋아진다. 이는 우울증 치료에도 효과적이다.

마지막으로 갱년기 우울증을 극복하려 혼자 애쓰는 것보다 주변사람, 가족이나 친지, 친구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좋다. 가정이 화목하고 부부 금실이 좋은 이들은 우울증이 잘 오지 않는 법. 딸이나 남편에게 기분전환을 부탁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상처(喪妻)한 사람이라면 새로운 남자친구를 사귀는 것도 도움이 된다.

갱년기 우울증으로 힘들어한다면 지금 당장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보는 것이 어떨까.

bnt뉴스 기사제보 beauty@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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