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민혜 기자] '슈퍼스타K5' 생방송 진출자의 베일이 벗겨졌다.
9월20일 방송된 Mnet '슈퍼스타K5'에서는 블랙위크 라이벌 미션의 최종결과와 아일랜드 미션의 시작을 알렸다. 제 4의 심사위원을 도입한 라이벌 미션에서는 슈스케 심사위원 삼인방과 제 4의 심사위원 점수를 각각 25%씩 반영해 대중성과 전문성 두 마리의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라이벌 미션은 결국 1:1 대결이 아닌 본인을 제외한 나머지 23팀이 모두 라이벌 상대였던 것으로 높은 점수를 받은 15팀이 아일랜드 미션 합격 티켓을 거머쥐게 된 것.
제주도에서 펼쳐진 아일랜드 미션은 그야말로 반전의 연속이었다. 아일랜드 미션에 진출한 15팀의 참가자가 즐겁게 파티를 즐기고 있을 동안, 심사위원 삼인방은 그간 참가자들이 선보였던 기량을 바탕으로 TOP10 합격여부를 미리 결정했다.
그 결과를 봉투에 넣어 미리 참가자들에게 준 뒤 다음날 마지막으로 심사위원의 마음을 돌릴 수 있는 최후의 무대를 꾸미는 시스템으로 긴장감을 극대화 시켰다.
가장 먼저 아일랜드 미션에 나선 참가자는 정은우. 샵의 '내 입술 따뜻한 커피처럼'을 선곡해 청아한 목소리의 보컬은 물론 랩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TOP10의 첫 합격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어 새롭게 탄생한 콜라보레이션 그룹 플랜비도 TOP10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이하늘은 플랜비를 향해 "짧은 시간에 이 정도 호흡을 맞췄다는 건 인정할 만하다"고 평했으며 이승철은 "오늘 무대에서 희망을 봤다. 백스트리트 보이즈 같은 느낌이었다"라고 극찬했다.
이날 가장 큰 반전의 주인공은 공군 참가자 변상국이었다. 그간 호평을 들어왔던 변상국은 마지막 무대가 끝난 뒤 봉투의 내용이 현장에서 바뀌게 됐다. 전날 TOP10으로 내정되어 있었지만, 마지막 무대에서 실력을 다 발휘하지 못해 안타깝게 생방송 문턱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시게 된 것.
이어 훈훈한 외모와 매력적인 보이스의 박재정, 블루스 보이스의 송희진의 무대도 전파를 탔지만, 결과는 공개되지 않아 더욱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생방송까지 단 한 회만을 남겨둔 '슈퍼스타K5'는 TOP10 중 2팀이 선공개 되면서 프로그램의 긴장감과 재미를 더하고 있다. 방송은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사진출처: Mnet '슈퍼스타K5'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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