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민혜 기자] '수상한 가정부' 출연배우 최지우가 김혜수, 고현정과 비교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9월16일 서울 을지로 롯데호텔에서 열린 SBS 새 월화드라마 '수상한 가정부'(극본 백운철, 연출 김형식) 제작발표회에 최지우가 참석했다.
이날 최지우는 "가정판 '직장의 신' 아니냐는 말도 있었다. 상황 자체가 워낙 다르다. 나는 아이들과 함께하는 일이다"고 운을 뗐다.
이어 김혜수와 고현정에 대한 질문이 계속 이어지자 그는 "제가 어떻게 김혜수 선배와 고현정 선배의 연기력을 따라가겠느냐. 비교는 하지 말아 달라. 가정부 박복녀로만 봐 달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이는 최지우가 일본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KBS2 '직장의 신' 속 김혜수와 MBC '여왕의 교실' 속 고현정과 비교되는 것을 염려한 것으로 보인다.
'수상한 가정부' 최지우 발언을 접한 네티즌들은 "수상한 가정부 최지우, 김혜수-고현정과 비교가 부담되는 듯" "최지우 연기 기대된다" "수상한 가정부 최지우, 이번 드라마 정말 재밌을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수상한 가정부'는 사고로 엄마를 잃고 아빠와 4남매가 사는 가정에 웃지 않는 정체불명의 가정부 박복녀(최지우)가 들어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첫 방송은 오는 23일 오후 10시. ('수상한 가정부 최지우' 사진출처: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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