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진 기자] ‘클렌징 폼’에 관한 흥미로운 동영상 하나가 공개 됐다.
천연화장품 미구하라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47초짜리 동영상에는 ‘화학반응&메이크업 잔여물 반응’에 관한 짧은 실험 내용이 담겨 있다.
이 동영상에서는 클렌징 폼에 함유된 성분이 화학물질 및 메이크업 잔여물에 어떻게 반응하는지에 대한 실험이 연출된다. 손등에 파운데이션을 바른 뒤 바른 쪽과 바르지 않은 쪽을 나뉘어 자사의 솝베리 버블 폼을 도포한 뒤 발생한 결과가 흥미롭다.
파운데이션을 바르지 않은 쪽에는 거품의 변화가 감지되지 않는다. 메이크업을 한 마른 손등위에 제품을 여러 번 펌핑을 하자 거품이 보글보글 일면서 즉각적인 화학 반응을 일으켰다. 이는 화장을 한 얼굴에 바르면 거품이 피부에 들러붙은 노폐물을 녹여내는 현상이다.
사실 이론적으로 보았을 때 복잡하다거나 폼 클렌징의 역할이 노폐물을 제거하는데 있으므로 그리 놀랄만한 사실이 아닐 수도 있겠다. 하지만 함유된 성분이 어떻게 반응하는지에 대한 과정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제품의 효과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있다.
또한 이 실험에서 나타나는 실험 결과물은 성분이 나타나는 성질을 반영하기도 한다. 솝베리 버블 폼에는 트리리프솝베리열매추출물이 함유되어 있다. 천연계면활성제인 ‘사포닌’이 풍부해 2000년전부터 세안제로 널리 쓰이던 열매다.
이 성분의 함유량이 높을수록 동영상을 통해 확인 된 것처럼 메이크업 잔여물이 화학물질에 더 큰 반응을 보이는 것이다.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는 속도가 느리다면 그것은 이름뿐인 제품일 수밖에 없다.
화장품에 함유된 화학 방부제 ‘파라벤’, ‘계면활성제’ 등에 대한 위험성이 대두되면서 천연화장품을 소비하는 것이 점점 확대되고 있다. 이 때문에 화장품 업체들은 유용한 자연성분 찾기 위한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며 포화된 화장품 시장에서 입지를 견고히 하고 있다.
미구하라의 솝베리 버블 폼은 화학방부제인 파라벤, 인공색소, 인공향료는 첨가 하지 않았고 인삼추출물, 하이드롤라이즈드콜라겐, 자몽껍질오일 등으로 대신해 자신 있게 전 성분을 공개하고 있다.
또한 에센스, 세럼, 수분크림 등에 주성분으로 사용하는 정제수를 트리리프솝베리열매추출물 80%로 함유한다. 타 제품과의 차별점은 70% 이상 함유된 물이라 불리는 정제수를 대신해 식물추출물이 함유 됐다는 것이다.
풍성한 거품은 부드럽게 피부에 작용해 미세 먼지와 노폐물을 제거한다. 보통 클렌저 제품은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어 당김 현상이 나타나는데 하이드롤아이즈드콜라겐이 함유되어 피부 속 수분과 영양 성분 침투력을 높여 보습 성분에 우수하다.
피부 미인, 간단 클렌징 법
최상의 피부를 유지하는데 있어 ‘클렌징’만큼 중요한 전제가 되는 관리가 또 있을까. “화장품을 바르는 것보다 지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말은 뷰티 세계에서 다섯 손가락에 꼽힐 만큼 중요한 어록이다.
최근 포털사이트에는 ‘피부 미인 간단 클렌징 법’이 공개 되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는 쉽고 간단하지만 그만큼 소홀하게 취급할 수도 있는 부분이다.
피부 자극을 덜기 위해서는 첫째로 비누로 손을 먼저 깨끗이 씻어 준 후 세안한다. 그 다음 미지근한 물을 이용하여 세안하고 클렌징 폼의 거품을 이용해 얼굴에 부드럽게 마사지 한다. 마지막으로 피부에 긴장감을 주기 위해 찬물을 이용하여 여러 번 세수할 것과 같은 단계가 필요하다.
환절기에는 클렌징의 역할이 훨씬 더 강조된다. 피부는 건조하고 푸석푸석하며 각질이 많이 생기고 피부가 들뜬다. 노폐물이 원활하게 배출되지 못하면서 생기는 피부 트러블은 넓은 모공, 색소침착과 같은 또 다른 질환으로 발전될 수 있으므로 매일하는 꼼꼼한 세안과 올바른 방법을 익혀두는 것이 필요하다.
(사진출처: 미구하라 ‘화학반응&메이크업 잔여물 반응’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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