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아 기자] 민족의 명절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온 가족이 모여 맛있는 추석음식과 함께 도란도란 밀린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내는 것은 단연 큰 즐거움일 터. 특히 이번 명절은 9월18일부터 22일에 걸쳐 일주일에 가까운 기간으로 학생은 물론 직장인에게 높은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쏟아지는 잔소리에 긴 명절 연휴가 악몽으로 바뀌는 대참사를 맞을지도 모른다. 학생에겐 학업문제가 직장인에겐 연애, 결혼문제가 끊임없는 질문세례를 만들어내기 때문. 이때 단정한 외모로 신뢰감을 높이면서도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인다면 보다 편안한 추석을 보낼 수 있지 않을까?
완벽한 추석 연휴를 위한 남성의 헤어 스타일링부터 여성의 메이크업까지 친척 어른들에게도 사랑받을 수 있는 뷰티팁을 공개한다.
男 단정한 머리는 촌스럽다?
친척어른들에게 사랑받는 단정한 헤어스타일은 촌스러울 것이라는 편견은 잊어라. 깔끔함과 스타일리시한 모습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남성 헤어 스타일링 방법이 있다.
최신 유행하고 있는 남자 머리인 투 블록 헤어컷을 하고 있는 남성이라면 아랫머리보다 긴 윗머리가 지저분해보이지 않도록 왁스로 고정을 하는 것이 좋다. 손바닥에 적당량의 왁스를 덜어 녹인 후 전체적으로 머리카락을 쓸어주고 손끝으로 가볍게 만져주면 손쉽게 깔끔한 스타일이 완성된다.
염색머리를 한 경우는 형형색색으로 탈색한 머리보다는 다크 브라운이나 블랙 헤어가 단정한 인상을 심어준다. 이때 염색한 헤어 컬러에 눈썹을 맞추면 한층 자연스러워 보일 수 있다. 더불어 눈썹 정리는 피부 톤을 화사하게 만들어주는 것뿐만 아니라 깨끗한 이미지를 만드는 첫 단계니 놓치지 말자.
매끈한 피부를 위한 뷰티케어팁
깔끔한 인상을 완성하는 것은 역시 매끈한 피부다. 여드름 피부로 고민하고 있는 남성이라면 저자극의 식물성 원료를 사용하는 천연 기초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화장품을 사용해도 올바르게 사용하지 않는다면 무용지물이다.평소 피부 트러블을 갖고 있는 남성은 자신이 기초 화장품을 바를 때를 되짚어보자. 귀찮아서 대충대충 펴 바르기만 했던 뷰티 습관이 유분을 피부에 겉돌게 만들어 여드름과 주름의 원인이 되었던 것. 손가락을 이용해 톡톡 두드려 피부 속 깊숙이 흡수시켜 주도록 하자.
女 과한 메이크업은 금물
온 가족이 모인 자리에서 진한 스모키 화장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메이크업을 생략하자니 아파보이는 인상 때문에 고민이라면 치크와 립, 쉐도우에 자신의 피부 톤에 맞는 컬러를 입힐 것을 제안한다.
쿨 톤의 피부에는 핑크가 웜 톤의 피부에는 코랄 메이크업이 잘 어울린다는 것은 이미 공공연한 사실. 자신의 피부와 맞는 컬러를 선택했다면 자연스럽게 혈색이 돌 정도의 색조 메이크업을 시작하자.
자연스럽게 치크를 물들이고 싶다면 미소를 지었을 때 가장 돌출된 부위에 블러셔를 바르면 된다. 동안외모를 만들고 싶다면 이 부위에서 살짝 위쪽에 블러셔를 그라데이션 하듯이 발라준다. 돌출된 광대가 고민인 이들은 과한 블러셔 사용할 경우 오히려 이를 부각시킬 수 있으니 주의하자.
립의 경우 립스틱을 사용해 입술을 바깥쪽까지 꽉 채워 바르기 보다는 안쪽에 색을 물들인 후 바깥에는 컨실러를 발라 내추럴한 무드를 자아내는 것이 좋다. 이 위에 글로시한 립글로즈를 바르면 볼륨감이 살아있는 입술을 만들 수 있다.
자연스러운 피부 톤을 위한 베이스 메이크업
BB크림이나 파운데이션을 바를 경우 두꺼운 피부 표현으로 한 것에 비해 과해보이는 메이크업이 완성된다. 최근에는 ‘쌩얼 메이크업’을 위한 베이스 제품으로 CC크림이나 BB크림과 프라이머가 결합된 형태의 BP크림이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특히 약한 커버력으로 한계점을 드러내고 있는 CC크림보다는 커버력과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이 가능한 BP크림을 추천한다. 요즘 같은 환절기에 예민해진 피부도 트러블 없이 사용하기 좋은 BP크림으로는 식물성 원료를 사용한 천연 성분의 BP크림이 좋다.
(사진출처: 미구하라,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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