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아 기자] 셀 수도 없이 많은 아이돌 그룹 중 ‘패션’으로 강력한 존재감을 과시하는 스타들이 있다. 구하라, 허가윤, 크리스탈이 바로 그 주인공.
그들은 화려한 무대의상보다 돋보이는 행사장과 공항에서의 사복패션으로 팬들은 물론 패션 관계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라이벌 걸 그룹으로 미묘한 라이벌 구도 속에 있는 그들의 피해갈 수 없는 패셔니스타 타이틀 매치를 지금부터 시작한다.
구하라 “떠오르는 트러블메이커의 패션은?”
최근 모델 출신 배우 이수혁과 스캔들과 함께 MBC ‘라디오스타’에서 방송태도로 물의를 일으킨 구하라가 아이돌계의 이슈메이커로 떠오르고 있다. 높아진 인기에 사생활은 물론 그의 패션과 뷰티도 덩달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고.
21인치의 허리와 44사이즈의 가녀린 몸매의 소유자인 구하라는 주로 다리 각선미를 드러내는 짧은 기장의 하의를 선보였다. 최근 모습을 드러낸 디케이 콜라보레이션 론칭 파티에서는 블랙컬러의 가죽 서스팬더 스커트로 발랄하면서도 F/W의 트렌드를 한눈에 보여주는 패션으로 눈길을 모았다.
또한 구하라는 한국과 일본을 오가는 방송 일정에 누구보다도 공항에 모습을 자주 드러내는 스타중 하나다. 무대나 행사장에서의 진한 풀메이크업과 화려한 패션 스타일과는 다르게 그는 공항에서 편안하지만 스타일리시한 캐주얼룩으로 반전 매력을 배가시키곤 한다.
그는 슬리브리스 탑과 팬츠에 체크 셔츠나 카무플라주 야상을 아우터로 매치한 뒤 높은 킬 힐 대신 편안한 운동화, 로퍼, 샌들을 주로 착용했다.
허가윤 “공항패션의 창시자는 나(?)”
스스로를 ‘공항패션의 창시자’라고 지칭할 정도 허가윤은 패션에 대한 욕심을 서슴지 않고 드러내는 아이돌 스타다. 값비싼 공항의상으로 처음 이슈를 모았던 허가윤은 현재 H&M의 F/W 화보를 찍는 등 이미 패션업계에서 인정받는 패셔니스타로 자리 잡았다.
나노발목으로 불리는 그는 최근 8kg의 몸무게 감량으로 더욱 ‘옷발’ 살리는 종잇장 몸매를 만들기도 했다. 또한 그간 보여주었던 캐주얼한 공항패션과는 달리 최근에는 투톤의 헤어와 함께 시크하면서 도시적인 행사장 패션으로 스타일 변신에 성공했다는 평이다.
특히 브라운과 골드 빛의 투톤 헤어는 스타일링에 따라 페미닌하거나 펑크한 무드를 자유자재로 넘나들어 연관검색어를 만들어낼 정도로 대중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크리스탈 “시크한 성격, 패션에 묻어난다!”
차가운 무표정 얼굴로 유명한 크리스탈은 시크한 성격이 그대로 그러나는 패션을 선보였다. 무대 위 짧은 스커트의상을 주로 착용하고 있는 크리스탈은 평소에는 편안한 스키니핏의 팬츠를 착용한다고.
공항패션으로 크리스탈은 화려한 포인트 아이템을 매치하는 것 보다는 베이직한 의상을 레이어드하는 스타일링을 보여주었다. 팬츠, 라이더재킷, 머플러, 운동화는 그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었을 정도.
반면 행사장에서는 각선미를 돋보이는 의상을 선택했다. 그는 옐로우와 블루의 컬러 배색이 돋보이는 화려한 레오퍼드 재킷에 H라인의 블랙 스커트를 착용해 공항패션과는 180도 다른 매력을 뽐냈다.
특히 H라인의 미니 스커트는 타이트하게 골반과 힙을 드러내 골반미인으로 유명한 크리스탈에게 빼놓을 수 없는 머스트 해브 아이템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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