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리프가 유럽 전역에서 관공서용 긴급 지원차로 활약하고 있다.
닛산에 따르면 전기차 리프는 포르투갈, 프랑스, 영국, 스위스의 긴급 구조대들이 공동체 지원차로 사용한다. 가장 먼저 전기차를 채택한 관공서는 포르투갈의 PSP(Polícia de Segurança Pública)로, 작년부터 세이프 스쿨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8대가 도입됐다. 프로그램 외 시간에는 일반적인 경찰 업무에 활용된다.
이 외에도 영국 웨스트미들랜즈 경찰서, 스위스 메이린 경찰서, 스코틀랜드 SPSA(Scottish Police Services Authority) 등에서도 리프를 운영한다. 또한 영국의 더럼 카운티 소방서는 전기차 친화적으로 설계된 새로운 본사를 벨몬트에 건설 중이며, 3개의 전기차 충전 시설과 함께 전기차를 추가할 계획이다. 닛산은 "이들 공공기관이 리프를 통해 운영비 절감과 이산화탄소 배출 및 소음 공해 감소 등 다양한 이점을 얻고 있으며, 사회 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또한 증대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피에르 디에르나즈(Jean-Pierre Diernaz) 유럽 닛산 전기차 총괄 책임자는 "유럽의 많은 기관들이 도심 공동체 지원차로 리프를 선택한다는 것은 환경보호과 낮은 운영비에 대한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절감된 비용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재투자를 가능하게 해 결과적으로 공동체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닛산 리프는 배출가스가 전혀 없는 중형 5인승 5도어 해치백의 전기차다. 컴팩트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100% 전기로 움직이며, 1회의 충전으로 160㎞를 주행할 수 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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