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혜정 기자] 최근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커졌다.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떨어져 감기와 같은 크고 작은 질병에 걸리기 쉬우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한다. 더불어 건조해지는 피부 컨디션도 함께 신경 쓰도록 하자.
여름동안 자외선에 노출되어 지쳐있는 피부를 가을에 잘 관리하지 않으면 급격하게 건조해 지면서 피부탄력을 잃어버리기 쉽다. 이 시기에는 세심한 수분공급과 영양관리가 꼭 필요하다. 특히 여름에는 끈적거린다는 이유로 수분크림 혹은 영양크림을 재대로 사용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영양크림은 4계절 내내 사용하는 것이 좋다. 여름에도 습도가 높아 건조하지 않다고 느끼고 있지만 사실 우리에 피부는 항상 수분과 영양을 꾸준하게 공급해주어야 원활하게 유지가 되기 때문이다. 계절별로 영양크림의 효과적인 사용법부터 보관방법까지 알아보자.
▶영양크림의 진실
의외로 많은 여성들이 화장품을 구매할 때 가격대비 비슷하다면 패키지를 보고 화장품을 고르고 있다. 하지만 영양크림을 선택할 때는 예쁜 유리병으로 만들어진 제품은 잠시 내려놓자. 영양크림은 햇빛과 온도 등에도 포함되어 있는 성분이 빠르게 산화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건성피부인 경우에는 영양크림을 고를 때 유분막을 형성시켜주는 ‘글리세릴’ 성분이 함유 되어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피부 세포막을 만드는 인지질 중의 하나인 레시틴성분도 들어 있는지 꼭 확인해보자.
천연 성분으로 된 제품인지도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영양크림은 유분막을 형성해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도 한다. 이때 화학성분이 포함된 영양크림은 유분막이 오래 피부에 지속되면 피부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4계절 영양크림 사용법
영양크림은 계절별로 사용하는 방법과 용량의 차이를 조절하는 방식이 필요하다. 올바른 사용법에 따라 충분히 데일리 제품으로 사용가능 하며 효과에서도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봄에는 기본적으로 토너로 피부결을 정돈 한 후 에센스, 다음에 영양크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영양크림이 유분막을 형성해 황사와 먼지로부터 에센스의 성분을 보호하기 때문이다. 여름에는 토너와 수분크림 다음에 영양크림을 바르면 수분이 날아가지 않게 꼭 잡아주는 기능을 한다.
이때 수분크림을 얇게 바르고 충분히 흡수시켜준 뒤 영양크림 또한 소량으로 충분히 흡수시켜 주는 것이 중요하다. 가을에는 토너, 에센스 다음에 세럼과 영양크림을 섞어서 발라주면 세럼의 흡수가 더 빨라져 촉촉함이 오래 유지된다. 겨울은 가장 건조한 계절이므로 토너와 에센스 단계 이후 듬뿍 발라주는 것이 좋다.
▶영양크림 소개
A24 퍼펙팅 크림
수분공급에 특효인 알로에 베라와 유분 조절을 도와주는 호호바 등 각종 식물성 오일이 들어가 촉촉한 피부를 만들어 준다. 또한 적당한 유분막을 만들어 주는 글리세릴, 레시틴과 비타민이 풍부한 해조류 추출물이 함유되어있어 데일리 영양크림으로 적합하다.
LANOA EGF 안티에이징 리바이탈 크림
끈적임이 적고 리치한 텍스처가 특징이며 주름개선과 강력한 보습작용을 동시에 케어해주는 안티에이징 영양크림이다. 천연 성분으로 되어있으며 파라벤, 페녹시에탄올이 첨가 되지 않아 민감한 피부에도 자극이 적어 사용하기 편리하다.
SK-II 싸인즈 너리싱 크림
피부에 필요한 영양과 콜라겐을 채워주는 데 도움을 주는 크림이다. 일명 '피테라 크림' 또는 '콜라겐 크림'이라는 애칭으로 불리고 있다. 성분의 효과적인 보존을 위해 용량이 작은 것이 특징이다. (사진제공: A24 홈페이지, 라노아 홈페이지, SK-II 홈페이지)(이미지 컷 : 포토그래퍼: ESKEY, 모델: Rachel , 헤어&메이크업: 라뷰티코아 도산점 재수 디자이너 & 안주희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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