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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용팝 첫 1위, 눈물 흘리며 "길거리서 시작했는데" 김남길에 화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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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영 기자] 크레용팝 첫 1위에 눈물을 보였다.

8월30일 방송된 KBS2 '뮤직뱅크'에서 '빠빠빠'로 1위 후보에 오른 걸그룹 크레용팝은 MC 정진운 박세영과 인터뷰를 가졌다.

정진운은 "크레용팝 완전 좋다. 귀엽다"며 "요즘 크레용팝분들 안 좋아하는 분들이 어디 있겠냐"고 호감을 표했다.
 
이에 박세영은 "우리도 크레용팝 노래 부를 때 항상 춤을 따라 춘다. 같이 춤추고 싶은 분이 있냐"고 물었다. 그러자 엘린은 "김남길 선배님을 아주 좋아한다. 같이 춤을 추고 싶다"고 대답했다.

앞서 김남길은 18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 크레용팝에 대해 "너무 좋다. 정말 좋다"며 직렬 5기통춤까지 즉석에서 보여줘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소율은 "지난주에 1위를 하면 헬멧을 벗고 무대를 꾸미겠다는 공약을 했는데 오늘 만약 1위를 한다면 지난주 하지 못했던 헬멧 벗고 무대 하기 공약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모든 무대가 끝나고 크레용팝은 엑소를 누르고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전혀 예상하지 못한 듯 "어떡해"를 외치던 크레용팝은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다같이 고생해주신 분들 감사드린다. 저희가 길거리에서부터 시작했는데 이 자리에 오기까지 도움 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엄마 아빠, 이제 울지 않게 해 드릴게요"라는 감동의 소감을 전했다.

크레용팝 첫 1위에 네티즌들은 "크레용팝 첫 1위, 중독 장난 아냐", "크레용팝 첫 1위, 결국 1위까지 했네", "크레용팝 점핑"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KBS '뮤직뱅크' 방송 캡처)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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