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2014 쏘울의 북미 판매 가격을 공개했다.
기아자동차에 따르면 신형 쏘울의 가격은 1만4,700달러(한화 약 1,630만원)부터 시작, 경쟁 차종인 사이언 xB과 닛산 큐브보다 한화 기준으로 200만~300만원 저렴하게 책정됐다. 기본 트림의 경우 1.6ℓ 엔진을 탑재해 130마력을 내며, 16인치 알로이 휠과 크루즈 컨트롤, 휠마운트 오디오 컨트롤 등을 포함한다.
중간 트림인 쏘울 플러스는 1만8,200달러(한화 2,018만원)다. 164마력 2.0ℓ 엔진을 장착했다. 17인치 휠과 크롬 디테일 등 외부 디자인을 추가한 점도 특징이다. 추가 패키지로는 기아 유보(UVO)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후방 카메라가 준비됐다. 오디오 패키지는 내비게이션과 8인치 디스플레이, 인피니티 스테레오와 자동 온도조절 장치로 구성됐으며, 파노라마 선루프와 열선 가죽 시트, 스타트 버튼 등도 선택할 수 있다. 구름 저항이 적은 휠은 에코 패키지로 묶었다.
최고 트림인 소울 익스클라임은 2만300달러(약 2,251만원)다. LED 주행등과 리어 램프, 18인치 휠과 유보 패키지를 기본으로 한다. 소비자는 전체 선택 품목을 추가할 수 있다.
한편, 신형 쏘울은 10월 경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길이 4,140㎜, 너비 1,800㎜, 높이 1,600㎜로 지금보다 20㎜ 길어지고, 15㎜ 넓어졌으며, 10㎜ 낮아졌다. 내수 엔진 라인업은 1.6ℓ GDI와 1.6ℓ 디젤이 될 가능성이 높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 국산 2도어 전쟁, 'K3 쿱 vs 아반떼 쿠페'
▶ 시트로엥, DS3 카브리오 한국 판매 돌입
▶ [칼럼]스마트폰, 자동차를 점령하다